내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그것만으로 나도, 나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활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잘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나를 위한 것인지, 페르소나의 가면을 쓴 또 다른 나의 다른 모습에서 나오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 작가의 글을 읽다보니 좀 답답했다. 글을 읽을때도 뭔가 답을 찾고자했던 이유도 아니었다. 조금은 상반된 감정으로 내 감정이 말하는 내 마음 안에서의 심리학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감안하고 읽더라도, 누군가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삶은 너무 막연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닌 나 자신이 상처받지 않고 당당한 나로 일어설 수 있다면 내 감정이 틀린다고해서 달라질건 없다고 생각한다. 내 감정은 틀려도 괜찮다. 정답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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