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 김은령 옮김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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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길 바란다. 시간의 활용이 누군가로부터, 할 일들로 부터, 주변의 다양한 변수들로부터...
하지만 우리는 이미 풍요로워져있고, 지구는 몸살이 아닌 대멸종의 위기에 놓여있다.
사계절의 변화가 그렇고,
바다의 온도와 수위가 그렇고,
대지의 풀과 동물들의 숫자와 먹을 양식의 변화가 그렇고,
바람과 비의 변화가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우리의 먹거리로, 우리의 생필품으로, 우리에게 오는 다양한 모든 것들의 풍요로움속에서 인구의 반은 풍요로움을 넘어 쓰레기산을 만들고, 그 나머지는 굶주림에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인간이 앞으로 당면할 기후위기와 멸종이라는 변화에 두렵고 공포스럽다.
태어나서 죽는다는 것의 인간섭리를 거스르는 것이 아닌 나 이후의 자녀들 세대에서는 그 무엇도 기대할 수 없음이 두렵다.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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