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라는 단어를 접할 때마다 광대한 시간을 느낀다. 인물 관련 책을 읽거나, 유물 관련 책을 읽고 직접 그 현장(사찰, 유적지)을 찾아가 보고싶은 그래서 다양한 곳을 접했다.역사는 나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하는 친구같은 어른이다.《나는 시간을 복원하는 사람입니다》는 내가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부분이다.어릴 적 '인디아나 존스' 영화를 보며 고고학의 신비로움을 알게 되었다. 주인공의 연기또한 한 몫을 했지만, 끊임없이 찾아내려는 자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빼앗으려는 자의 싸움은 흥미진진함으로 다가왔다.오랜 시간 사람들의 관심밖에 있던 유물들이 쓸모의 존재를 알고, 선이든 악이든 현재의 시간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은 그것이 가진 쓰임새의 역할을 알지 못하는 무지함에 두려움마저 느낀다.책 속 작가의 글처럼 알아내기위한 것이 아닌 지키기위한 것임이 기본개념이며, 영원히 유有한 것은 없고 언젠가는 소멸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함이다.문화재를 복원하는 소명을 가진 사람들의 손 끝과 마음의 깊이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명감을 가지게 된다는 작가의 담담하면서도 일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