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정호승의 시가 있는 산문집
정호승 지음 / 비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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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생명들은 거저 태어나고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탄생의 고통을 겪어내며 이름을 가진다. 정호승 작가님의 책을 먼저 읽기 전에 문학관을 방문하여 작가님의 담백한 톤의 목소리와 자리를 메운 사람들의 열정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 편의 시가 제자리를 찾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뇌했을까? 탄생배경을 이야기해주셨다.
작가는 고민하며 썼을 시 한 편을 우리는 그저 얻어 먹었다. 무엇이든 사랑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말랑말랑한 글이 되고, 고통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살을 깎아내는 아픔의 통증이 덕지덕지 붙는다.
눈에 비치는 온갖 물체들의 움직임에 허투루 여기지 않는 작가만의 시선이 평범한 우리네와 다름이 분명하게 느껴지고, 나는 어제도 지나간 길을 한번 더 쳐다보며 어제와 달라진 그 무엇을 찾아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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