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살아라. 살아내거라."운명의 장난처럼 아버지 권대감을 귀양보내고 목숨마저 거둬간 원수의 아들 윤이에게 책비로 가게 되어 정을 줬다.어머니 여산부인이 주신 비상을 수정과에 타서 윤이에게 몹쓸 짓을 하려했던 이량은 스스로 자책한다.원수 홍대감과 다를게 뭐냐, 아무 죄도 없는 아이를 해하려 했다니...붕당정치의 희생으로 아버지가 귀양을 가고, 어머니가 죽음을 맞게 된다. 일곱살 어린 나이에 홀로 남겨진 이량은 참으로 가련하지만 최서쾌아저씨의 보살핌으로 살아낸다.세월의 원망도, 자신의 생계도 걱정할 수 없는 너무 어린 나이였지만, 책비로 누군가에게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을 전하는 당당한 삶을 선택한 이량, 그녀의 삶이 가슴아팠지만 끝까지 응원을 놓치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