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최순우의 한국미 산책, 학고재신서 1
최순우 지음 / 학고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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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화재에 관해 보급되어있는 책들을 무지 좋아한다. 하지만 이 책은 사실 읽으면서 조금 힘들었다. 글씨도 작고 분량도 만만치 않아서 정말 힘들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같은 느낌으로 시작 했다가는 몇 페이지 넘기지 못하고 그만 둘번한 책이다. 하지만 다 읽고나서는 완성했다는 뿌듯함과 재미는 없었지만 많은 것을 깨달았다는 느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문화재에 대해서 한번 쯤은 돌아보고, 생각해보기위해 읽으면 좋을성 싶다. 그리고 다 일고 그곳에 나와 있는 곳 중에서 가까운 곳을 골라서 직접 가족들과 함께 가보는 것도 살아있는 교육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엄마나 아빠가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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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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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한건 대학시절이다. 아직 철 모를때 선배의 권유로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아직도 내 책장에 꽂혀서 한번씩 다시 꺼내보게 만드는 책이다. 35편의 수필, 이 책 소개에 나와 있는 데로 정말 맑은 책이다. 맑다는 이미지와 너무 맞아들어가는 그런 책이다. 읽고 있으면 세상이 모두 환해지는 느낌이랄까?

가끔 세상이 싫어지거나 나 스스로 욕심에 빠져서 허우적 될때 한번씩 읽어보면서 정신을 가다듬게 된다. 책의 분량도 적고 들고 다니기도 편해서 더욱 읽기 쉽다. 읽고 있으면 저절로 얼굴에 맑은 미소가 떠오르는, 그러면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지게 되는 욕심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그리고 반드시 소유하는 것이 최고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중용을 가려쳐주는 그런 책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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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리처드 칼슨 지음, 강미경 옮김 / 창작시대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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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 대한건 남편이다. 서점에서 이 책을 사고 싶다길래 돈 아깝게 왜 그런 책을 사냐고 핀잔을 주었던 책이다. 100가지 방법. 사실 이런류의 책들이 다들 비슷한 내용이라 선뜻 손이 가지않았지만, 읽기 시작하면서는 무척 재미있었다. 지금 현재를 돌아보고, 우리가 얼마나 사소한것에 광분하고, 억메여서 살아가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로 스스로는 축내며 살아가는지,,,,실제 실천할수 있는것도 있고, 지금 당장 실천 불가능한 이야기도 있지만, 삶을 조금 느리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씩 읽어볼 필요가 있다. 나는 남편과 함께 조금 천천히 살아가보려고 노력중이다. 물론 이 책이 영향을 준건 아니지만 현대의 바쁘고 각박한 생활속에서 벗어나서 여유를 가지고 조금 천천히 살아가는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서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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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포크문화 수동적인 젓가락문화
김자경 지음 / 자작나무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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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궁극적인 내용은 동서양의 문화 비교였다. 제목에서 처럼. 그런데 자세히 보면 같은 동양권에서도 우리와 일본 중국을 비교하면서 재미있게 시술되어 있었다. 주로 우리가 접한 문화비교서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문화를 비교해 놓은 책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일본은 물론 유럽 여러나라와도 문화 비교를 해두어서 훨씬 더 많은 문화 체험을 할수 있고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는데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 주변의 일상적이 문화를 비교 해 두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다.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해서 자주 읽는 편이데 그중 가장 다양하고,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다. 한번쯤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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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를 뽑은 사람들
스코트 새비지 엮음, 김연수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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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책인데 서평이 두개밖에 없는것을 보고 무척 아쉬웠다. 문명속에 살아가는 사람들과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가 문명속에서 살면서 편하고 느끼고 혜택 받았다고 생각하는것들이 얼마나 사람을 구속하고, 억메이게 하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집에서 TV를 한번 꺼보라! 그러면 아이들과 얼마나 많은 대화를 할수있고, 부부간에 보내는 시간도 무척 많아지는 것을 느끼게 될것이다. 나도 맞벌이를 하고 아이를 키우고 하루하루가 바쁘게 살아가면서 힘들어 하기도 한다. 이 책에 나온 말 중에 돈을 벌기위한 직업이 삶의 모든것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결과 직장에 다니지 않았다면 스스로 만들어냈을 물건들을 구입하기 위해 다시 돈을 벌어애만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말 동감하고 이야기였어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받드시 한번 읽어보아야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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