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접한건 대학시절이다. 아직 철 모를때 선배의 권유로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아직도 내 책장에 꽂혀서 한번씩 다시 꺼내보게 만드는 책이다. 35편의 수필, 이 책 소개에 나와 있는 데로 정말 맑은 책이다. 맑다는 이미지와 너무 맞아들어가는 그런 책이다. 읽고 있으면 세상이 모두 환해지는 느낌이랄까?

가끔 세상이 싫어지거나 나 스스로 욕심에 빠져서 허우적 될때 한번씩 읽어보면서 정신을 가다듬게 된다. 책의 분량도 적고 들고 다니기도 편해서 더욱 읽기 쉽다. 읽고 있으면 저절로 얼굴에 맑은 미소가 떠오르는, 그러면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지게 되는 욕심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그리고 반드시 소유하는 것이 최고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중용을 가려쳐주는 그런 책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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