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 - 망국, 개정판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10년에 걸쳐 집필했다는데 2달도 안 되어 읽어버리니 저자의 노고에 미안해진다.
그만큼 재미있게 읽었다.
역사를 "맹꽁이 서당"으로 접한 초등생 자녀에게 보다 깊이 있고 진보적인 시각의 재미있는 역사서를 찾다 선택한 책이다.
아이의 완독을 독려하기 위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읽다 보니 스무 권이 순식간에 읽혔다.
어린이용 도서는 아니지만 만화가 가진 특성상 초등학생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조선 시대 성리학이라는 지배 이념이 어떻게 조선을 흥망성쇠로 이끌었는지, 또한 훌륭한 정치 지도자는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 외에 미래를 한 발 앞서 내다볼 줄 아는 혜안까지 겸비해야 함을 조선의 망국과 함께 아프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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