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으며 진리와 거짓의 구분은 다분히 상대적이며 상황과 맥락에 의존한다는 것을 인정하면 겸손하고 열린 마음을 갖게 된다. 자신의 생각이 완벽한 참이라고 주장하면서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는 ‘진리의 대변자‘들은 컬러를 보지 못하는 개나 입체를 상상하지 못하는 개미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사고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개선해 나가는 과정으로 인해 보다 높은 수준의 사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정직한 구도자‘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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