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1
시오노 나나미 지음, 양억관 옮김 / 한길사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 시란, 한 순간을 포착하는 것.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느껴야 하는 것이다.
- 차별을 없애는 유일한 길은 금기어나 차별 용어를 당당하게 정면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 이해받기를 바라기보다는 사랑받기를 바라는 여자가 훨씬 강심장이다.
- 진정한 의미의 팬이라면 그가 쓴 글이라면 몽땅 읽고, 그 사람이 출연한 영화라면 모조리 볼 정도는 되어야 한다.
- 유효하게 쓴 하루의 마지막에 기분 좋은 잠이 찾아오듯이 유효하게 쓴 일생의 끝에는 기분 좋은 죽음이 찾아온다.
- 인종차별주의는 애국주의자라는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 그것은 차별받는 쪽에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차별하는 쪽에도 피해를 준다.
- 불륜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여자는 남자를 독점할 생각을 버린 여자뿐일 것이다. 남자를 자기만의 소유로 삼으려는 순간, 파국을 맞이하는 것이 불륜의 숙명이다.
- 부모와 자식 간에 대화가 없어지면 곤란하니까 머리를 굴린다. 단, 부모가 주도권을 잡지 않도록.
-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지중해가 있다. 현실의 지중해를 접했을 때, 사람들은 제각기 마음속으로 자신의 '지중해'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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