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의 소통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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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주의로 치닫고 있는 현 세태를 신랄하게 꼬집고 비판하고 있는 저자는 무조건 사랑하라고 말한다.
사랑은 곧 행복이며 물질의 풍요보다는 정신의 풍요를 추구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욕망을 버리고 사랑에 의지할 것을 강조하는 저자는 사랑이 곧 아름다움이라 말한다.
이 책엔 세밀 화가 정태련의 아름다운 야생화 55 송이가 책의 여백 이곳 저곳에 그려져 있어, 한 편의 시화집을 읽는 듯한 느낌이 우리의 욕망에 찌든 마음에 쉼표를 찍어 주는 책이기도 하다.

어디에나, 도처에 외모지상주의, 물질만능주의, 성적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그리고 내 가슴 속에서 그 욕망이 가장 활활 타오르고 있다.
욕망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그 속에 사랑의 씨앗을 뿌려 사랑이라는, 행복이라는 아름다운 한 송이 꽃을 피우라는데 공감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도 꿈꾸자.
내 마음의 사랑이 한 떨기 이름 모를 풀꽃으로 자라나, 아름답게 가꿀 수 있기를 소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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