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힘들 땐 울어도 괜찮아 - 개정증보판
김상복 지음, 장차현실 그림 / 21세기북스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중학교 도덕 선생님인 저자는 친구가 자녀의 칭찬에 감동 받았던 일화를 듣고 칭찬 일기를 생각해낸다.
중학생들에게 두 달간 30회의 칭찬 일기를 부모님 몰래 실천하고 작성하는 수행 평가를 실시한 것이다.
아이들은 숙제라서 울며 겨자 먹기로 부끄러움과 쑥쓰러움, 어색함을 무릅쓰고 실천했으며 부모들도 아이의 변화에 어쩔 줄 몰라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은 부모를 관찰하며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들을 갖게 되었다.

가족이란 이유로 우리는 가장 소중한 이들을 함부로 대하고 소홀히 여기는 것 같다.
결혼한 지 10년이 훌쩍 넘어 버려 권태기를 느껴가는 요즘, 어린 아이가 있어 집안의 웃음꽃이 피지만 아이가 자라 한참 방황하고 반항하는 10대가 되면 그 때 우리 가정의 모습은 어떨까?
지금부터라도 부부간에 칭찬과 감사를 생활화하고 모범을 보일 때, 아이도 부모를 존중하고 사랑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잊었던 감사 일기를 계속 써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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