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연이어 일본 소설을 읽다보니 그 표현이 참으로 적확하다 싶다.여성이 결혼을 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는 점,남편이 부잣집의 데릴사위가 되어 부인의 성을 따를 수도 있는 점,사촌 간에도 결혼이 허용되는 점,실내 흡연에 관대하다는 점,지나치게 예의가 바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극도로 폐를 끼치고 싶어하지 않는 점 등 우리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오랜 역사 속에서 교류해왔지만 우리 민족의 성향과는 근본적으로 가까워지기 쉽지 않은 나라임을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느낌적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