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역사 그리고 파리 미술관 기행까지 이렇게 흥미로운 책을 읽는데 두 달이나 걸렸다.독서를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물리적 시간이 아닌 마음의 여유란 걸 깨닫는 요즘이다.책장을 펼칠 수 있는, 일상에서 반 발짝만이라도 비켜서서 삶을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갖기 위해 아이러니하게도 조금 더 치열하게 살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