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책을 읽고 몇 자 적어 남기는 것은 과시욕일까, 혼자만의 소소한 즐거움일까?

누군가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과시욕이다. 과시욕은 약자에게 강자로 군림하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거나 즐기지 말라. 그저 스스로 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을 하면 그뿐 아니겠는가.(227~228쪽)

최상의 즐거움은 지극히 드물다. 그렇다면 그것만을 좇지 말라. 즐거움이 지나치면 반드시 근심이 찾아온다. 지나침은 차라리 모자람만 못하다. 최상의 즐거움은 평범한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만 못하다.(239쪽)

혼자 지내는 시간을 늘려 보라. 내 안에 있는 좋은 벗, 곧 또 다른 내가 보일 것이다. 혼자 노는 즐거움이 바로 그곳에 있다.(2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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