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평전 - 호랑이를 탄 군주
박현모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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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알고있던 무사이미지 태종 이방원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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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말 - 삶의 지혜로 읽는
신성권 지음 / 피플앤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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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철학은 다른 어느 철학보다도 삶과 가장 가까운 철학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데서 느끼지 못했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도 그가 그의 저서에서 어떤 틀에 박힌 형식이나 전통적인 내용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가 취했던 글의 형태인 아포리즘은 그의 철학과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리고 그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방식인 것 같다.

독자에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렇게 저렇게 읽으세요를 주문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저서 중 하나를 골라 자유롭게 읽기를 시작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의 말 중 일부를 발췌식으로 찾아 읽는 것도 그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이 바로 아포리즘의 장점이 아니겠나.

[삶의 지혜로 읽는 니체의 말]은 니체 철학의 교양 입문서로 읽기에 좋은 것 같다. 니체의 저서들에서 발췌한, 눈여겨볼 만한 말들을 실어 그 말들을 곱씹어 보며 현재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는지 저자의 의견을 담아 안내하고 있다. 철학은 죽어있는 화석으로서가 아니라 '내'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때 관심도 생기로, 이해도 더 잘 된다고 생각한다. 니체의 철학 자체가 생동하는 삶에 관한 사유이니, 자신의 삶의 방식을 세워나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오늘날에도 니체의 철학은 여전히 유효할듯하다.

니체의 말과 사상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니체 철학을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볍게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삶의지혜로읽는니체의말 #신성권 #피플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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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객의 일류, 이류, 삼류
시치조 치에미 지음, 이지현 옮김 / 지상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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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사람을 대한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직업적으로 고객을 대한다는 것은 여간 스트레스받는 일이 아니다.

난 서비스직에 몸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하며

대인관계를 원만히 할 수 있는 조언을 얻고 싶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의 제목을 보며 ‘접객의 일류들은 어떤 점이 다를까?’하고

흥미를 느껴 이 책을 선택했다.

| 이 책의 작가는?

저자 시치조 치에미는

일본 항공 주식회사(JAL)의 승무원 출신이다.

객실 승무원의 서비스 훈련교관으로 1000여 명의 훈련생을

지도한 경험을 토대로 접객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 이 책의 주제는?

삼류는 자기 편한 대로 접객하고 이류는 본인의 기준에서 열심히 접객하며,

일류는 세심한 고객 관찰로 고객의 생각을 읽어 고객이 말하기 전에

고객을 만족시킨다.

| 이 책의 구성은?

1장 일류의 ‘사고방식’은?

접객의 일류들은 고객을 신처럼 떠받들기보다는

‘소중한 가족’이라는 관점을 갖는다.

매뉴얼에 나온 대로 기계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매뉴얼에서 요구하는 접객의 자세를 파악하여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한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책과 인터넷에서 배울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자신이 겪는 상황들 속에서도 교훈을 얻으려고 애쓴다.

선물 제공 같은 화려한 서비스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고

고객의 마음이 결과적으로 어떻게 움직였는가에 중점을 둔다.

2장 일류의 ‘외모의 힘’은?

접객의 일류들은 업무 중에만 억지로 웃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온화한 표정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상황에 맞는 표정을 하고 있는지를 의식한다.

또한 본인의 옷차림과 몸가짐에 대해 수시로 점검 또 점검하는 습관을 갖는다.

대화할 때는 온화한 눈빛으로 상대방과 아이콘택트 한다.

3장 일류의 ‘통찰력’은?

접객의 일류는 자신의 360도 주변에 있는 고객의 기분을 알아채기 위해

항시 안테나를 켜고 있는다. 고객의 사소한 움직임, 표정 변화에서

민감하게 의도를 읽어 고객이 요구하기 전에 먼저 응대를 한다.

일류는 눈앞의 고객에 서비스를 할 때는 주변 고객들도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며

단골 고객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고객들에게도 서운하지 않도록 배려한다.

현장에는 서비스 제공 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쾌한 향기나 냄새가 나지 않도록 대처한다.

4장 일류의 ‘대화력’은?

접객의 일류는 인사할 때도 마냥 밝고 명랑하게 인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심기를 읽어내어 상황에 맞게 간단한 미소를 전달하거나,

고객이 인사받을 수 있는 타이밍에 인사한다.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본인의 취향을 강요하지 않고,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기 위해 대화한다.

감사를 전할 때는 막연한 감사가 아닌,

구체적으로 감사하는 지점이 무엇인지도 함께 말한다.

불필요한 높임말을 쓰지 않도록 조심하며,

상대가 말실수를 했을 때는 실수를 꼬집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아량을 갖는다.

5장 일류의 ‘대처법’은?

접객의 일류는 고객이 항의할 때,

막연히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하지 않는다.

고객 불만의 원인을 파악하고, 고객의 분노에 공감을 하고,

어떻게 대처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과를 한다.

고객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당연히 기다려야 한다는 듯 말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

고객의 질문에 네, 아니오 식의 단답형 답변을 하기보다는

고객의 불안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안심시킬 수 있는 답변을 한다.

고객이 분노가 커지기 전에 고객이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사인을

알아채서 초기에 대응하는 것에 최선을 다한다.

고객이 민폐를 끼칠 경우 고객에게 지적하기보다는

협력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으로 응대한다.

|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이 책은 구성 자체가 매우 흥미로웠다.

독자에게 한 가지 사례를 제시하고

똑같은 상황에서 “삼류는 이렇게 행동하고,

이류는 이렇게 행동하는데, 일류는 어떻게 행동할까?”

하고 저자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일류는 이렇게 행동해서 고객들을 만족시키지.” 하고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저자가 제시한 상황을 보고 내 과거를 떠올려보니

내가 고객을 대하는 수준이 삼류에 그치고 있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나중에 이런 상황이 생기면 일류처럼 대처해 봐야겠군.’ 이런 다짐을 하게 한다.

| 추천대상은?

사회 초년생들 특히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20대 30대 젊은이들이

본다면 접객의 좋은 자세를 갖게 할 것으로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접객의일류이류삼류 #시치조치에미 #이지현옮김 #지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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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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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다녀온 적은 있지만, 그때는 일본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 시간이 흘러 생각해 보니 몰라서 더 잘 즐기지 못했던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 다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때를 위해서 일본에 대한 소소한 지식을 쌓으려 하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으니 말이다.

[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는 부담 없는 에세이로서 일본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소책자 형태의 가벼움은 일본 문화를 그리 진지하지 않게, 특히나 일본 문화에 처음인 독자를 위한 것임을 예고하는 듯하다.

책의 구성은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키워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하면 쉽게 떠올릴법한 도시락, 일본의 카페들, 일본 음식, 도쿄대, 일본 소설, 아르바이트, 고서점, 무라카미 하루키 등 22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저자의 경험담을 담아 일본 문화를 재미있게 소개한다.

식도락 여행을 선호하는 나로서 가장 좋았던 정보는 '데파치카'였다. 사실, 오사카에 갔을 때 시장만 가봤지, 우리네 백화점과 다를 바 없을 거 같은 생각에 오사카에 있는 백화점은 근처에 가지도 않았었다. '데파치카와 도시락 문화'를 읽고 나서 '그때 한번 가볼걸'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일본 하면 도시락 아니던가. 저자는 도교를 위주로 데파치카를 설명해 주었는데, 본문에는 곳곳에 지명이 실려있어 나중에 도교를 방문하게 되면 굉장히 유용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역사 #키워드로만나는일본문화이야기 #최수진 #세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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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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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일본문화를 재미있게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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