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독서 논술 A단계 5 : 우리나라와 이웃나라 - 초등1~2학년 초등독서논술 메가 독서 논술 A단계 5
엄은경 외 지음, 박선호 외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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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독서논술 초등저학년에게 안성맞춤 논술활동]

 

 

메가북스에서 이번에는 메가독서논술이 나왔네요.

초등 저학년용인데, 교과연계하여 풀면 좋은 책이예요.

독서논술이라고 접해본적 없는 아이라, 어려워 하지 않을까 고민을 했는데,

메가독서논술 아주 재미있어하니, 홈스쿨 독서논술 교재로 좋은 것 같아요.

 

 

 

메가독서논술은 통합교과 주제에 따른 일괄된 독서,논술 활동으로 교과 학습은 기본이고,

진정한 경쟁력인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논술활동 책이예요.

 

메가독서논술은 A1~A5 단계까지 있는데, 초등 1~2학년 교과과정인 통합교과와 연계학습을 해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라 통합교과서와 함께 진도 맞춰 나가면 좋을 것 같네요.





 

메가독서논술 A5는 4주차 과정으로 학습하게 되어있어요.

초등1~2학년 통합교과와 연계된 주제의 글이 담겨있으며, 메가독서논술로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각주차별로 배우는 주제를 배우기 전에 기본지식을 살짝 맛볼 수 있어요.

내가 얼마나 알고있는지를 체크 할 수도 있지요.

'읽기전에' 페이지에서는 독서 준비를 하는 단계예요.

첫째주에서는 '세종대왕'을 주제로 통합교과 내용을 배우게 되네요.

세종대왕 책을 워낙에 많이 읽어서 아는 내용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동안 잊어버렸을지도 모르니,

문제를 풀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읽으면서' 에서는 글의 흐름과 내용을 파악하여 제시문을 집중해서 읽으며, 중요 내용과 핵심어등을 체크하여,

글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며 읽으면 좋아요.



 

'읽으면서'를 통해 내용을 다 보고 난 뒤 '읽고 나서'를 통해 여러 활동을 해볼 수 있는데,

본 내용을 생각하면서 문제를 하나씩 풀면 도움이 됩니다.

 

공부한다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게임이 다양해서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하네요.

 

'읽고나서'에서 책을 통해 활동한 부분의 예시가 나와있는데, 이부분은 평소 학교숙제로 하고 있는

독서록 작성하기에 응용해 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책을 보고나면, 인물의 성격이나 일어난 일들에 대해 잘 기억을 못하는데, 이렇게 독서논술을 해준다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메가독서논술을 풀어보았어요.

먼저 '읽기전에'의 내용을 읽으며 답을 적고 있어요.

 

두번째 '읽으면서'를 통해서 책 내용과 흐름, 사건등을 이해하고 기억하며 보고 있어요.

 

'읽고나서'에 있는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책 내용을 얼마나 잘 파악하며 보았는지,

기억하고, 기억하지 않는 부분인지를 체크 해 볼 수 있어요.

 

딱딱한 위인전 이야기인 '이순신'장군을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내용에 담아서 이순신 장군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공부했어요.

이번 내용은 단순 책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한 일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어

사회와 과학도 함께 공부하게 되었네요.

이것이 바로 융합교육인것 같아요. 독서논술을 배웠지만 다른 과목도 다 연관이 되어있으니...

메가독서논술 풀면서 예비2학년이니까, 아직은 놀아도 돼 하는 마음이,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독서논술활동을 시작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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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해법 수학 2-1 - 2015년 초등 셀파 해법 시리즈 2015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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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문제집 한 권으로 끝내는 자기주도 학습서 셀파해법수학2-1]




올해 2학년 올라가는 로간!! 1학년 1년 동안 열심히 놀았으니, 2학년 부터는 셀파해법수학으로 열공하기.

그동안 형 공부하는거 옆에서 엄청 방해했던 로간, 이제는 셀파해법수학으로 자기주도학습 시작해보려구요.


4학년 형과 달리, 국어, 수학 두과목만 열심히 하니 크게 힘들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천재교육에서 나온 셀파해법수학2-1 표지 디자인이 작년과 많이 달라졌네요.

푸른빛이 더 세련되고 차분보인다는...





셀파해법수학에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만들어 주는 노하우가 담겨있어요.

알려주는 노하우대로 잘 따라한다면, 자기주도학습에 성공할 것 같아요.


2학년 1학기동안 자기주도학습 계획을 단원별로 세워 볼 수 있어요.

여기 적은대로 계획을 지킨다면, 정말 퍼펙트 할 것 같아요.



단원을 시작하기 전에 나와있는 '일러두기' 에는 셀파해법수학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셀파해법수학에 나오는 용어가 정리되어있어요.


셀파해법수학에는

[비풀/잘나오는유형/잘틀리는유형/해설집(문제분석)/해설집(같은유형문제)/신경향문제/창의서술형문제/유형플러스문제]

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러 유형의 문제는 물론 해설집에는 어려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문제를 분석하고, 같은 유형의 문제를 통해 풀이과정을 볼 수있어요.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단원의 시작은 만화로 시작됩니다.

 '단원 목표'를 통해서 이단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살펴볼 수있고,

배우는 내용에 대해 '셀파 스토리텔링' 학습만화로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지금 영화관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즈의 마법사 : 돌아온 도로시' 영화가 상영중인데,

셀파해법수학에서 영화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네요~^^


셀파해법수학에는 여러가지의 문제유형이 담겨있어요.

'교과서 개념 익히기' 에서는 개념확인 문제들을 풀 수 있으며,


'기본 유형 익히기'에서는 기본 유형의 문제들을 '상, 중, 하' 난이도 별로 풀 수있어요.



'기본 유형다지기'에서는 기본해법 문제와 ' '응용 유형 익히기' 에서는 응용해법 문제를 풀 수 있어요.


여러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학교시험대비 및 경시대회 준비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는데, 셀파해법수학을 풀면 자연스럽게 시험준비가 될 것 같아요.


'응용 유형 다지기'에서는 <응용해법>문제를 담아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신경향 문제>로 최근 시험에 새롭게 출제되는 생활 속 문제와 새로운 형태의 문제를 담고있어, 자연스럽게 스토리텔링 및 융합교육시험을 대비할 수 있어요.


'단원 마무리' 에서는 한단원을 마무리하는 문제들로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의 유형들이

다 담겨있어 학교시험을 대비로 풀면은 좋아요.


단원 마무리 문제를 풀면서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체크하고,

난이도가 높거나, '신경향 문제'등은 꼭 한번씩 되짚어 보고 넘어가면 이번에 배웠던

단원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마무리 하고 넘어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우리 로간 다음주 종업식이라 아직 2학년 1학기 학습 하지 않고 있는데,

봄방학에는 방과후 수업도 없고, 시간이 많이 남으니 2주동안 셀파해법수학2-1로

수학 예습 활동 진행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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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 근대사 -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까지 제대로 배우는 근대 역사 이야기 왜 안 되나요 역사 시리즈
박주연 지음, 정순임 그림, 배성호 외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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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부터 해방까지 제대로 배우는 근대 역사이야기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되나요?-근대사"


필수 교육과정이 된 한국사,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올바른 역사 이야기를 담은 책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되나요?-근대사'에서는 일제의 자원 수탈, 한민족의 단결력을 보여준 3.1운동,

독립군의 승리를 이끈 홍범도, 신문 속 일장기를 지운 일장기 말살 사건 등 근현대사의 다양한 사건과 생활, 인물,

문화 이야기를 보며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예요.


이 책의 차례만봐도 일제 강점기 시대 일어났던 일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있어요.

헌데, 그당시에 일어났던 일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네요.

일제 강점기 시대 도대체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이책을 통해 좀더 깊이 있게 살펴보아요. 




'조센징'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나요? 조센징은 일본어로 조선인이라는 뜻으로 원래는 얕잡아서 부르는 말은 아니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 일본 사람들이 하찮게 여기는 마음을 담아 부르면서 나쁜 의미로 굳어지게 되었어요.




1911년 1월 일제는 삼림령을 내려 우리나라 산과 숲의 절반 이상을 강제로 빼앗아 차지했으며,

같은해 6월에는 어업령을 발표해 바다의 물고기를 잡지 못하게 하였어요.

 또 1915년 12월엔느 광산에서 나는 광물을 독점하기 위해 광업령까지 발표되었어요.


이를 어기고, 나무를 베거나, 물고기를 잡거나, 광산에서 나는 광물을 캐기 위해서는 총독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했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헌병이 나타나 잡아갔어요.

이때 우리나라의 무연탄, 아연, 텅스텐, 흑연, 금, 은 등을 생산하는 광산도 전부 일본 사람들에게 넘어갔어요.




을사늑약 이후 야금야금 우리나라를 침탈하던 일제는 곧 우리나라 사람들의 저항에 부딪혔어요.

일제는 애국지사들을 가두기 위해 아주 커다란 감옥을 짓ㅅ기로 했고, 1908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감옥인 경성 감옥이 들어섰어요.

경성 감옥은 건물을 조금씩 늘리면서 1912년에 서대문 감옥이 되었다가, 1923년에 서대문형무소로 이름이 바뀌었어요.

이곳에서 일제는 독립투사들에게 잔혹한 고문과 온갖 만행을 저질렀어요.


서대문형무소에 가면 그때 고문을 당했던 모습과 도구들을 일반인들이 볼 수 있게 해놓았는데, 정말 끔찍하더라구요.


3.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은 1919년 3월 1일 해주 출신의 학생인 정재용이 독립 선언서를 낭독했던 팔각정과 3.1운동 기념탑,

당시 모습을 담은 벽화, 손병희 동상과 한용운 기념비가 남아 있으며,

탑골 공원은 3.1운동의 발상지로서 가장 큰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어요.




'아리랑'은 한민족이 즐겨 부르는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민요예요.

1930년에 발매되었으며, 이 아리랑은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의 주제가로 당시 나라 잃은 서러움을 표현했던

영화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주제가도 인기를 얻었어요.


일제는 우리나라 국민이 이 노래를 부르면서 생길 수 있는 민족을 생각하는 감정이 시위나 집회로

이어 질 수 있다는 걱정때문에 치안 방해라는 이유로 금지했어요.


치사한 일본인들 노래까지 금지했으니, 그당시 우리나라 민족이 얼마나 억압받으며 살았는지 정말 느껴지네요.

이밖에도 올림픽대회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도 우리 태국기가 아닌 일장기를 가슴에 달아야 하고,

우리 언어가 담긴 사전이 출판되는 것을 막았으며,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 자신들의 생활을 심어두었어요.


지금의 저희 아이는 초등학생이고,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교를 초등학교라고 하지요.

하지만 제가 다니던 때에는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라고 불렀어요.

국민학교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지어진 명칭이며 오랫동안 사용하다가 초등학교로 변경 되었답니다.

이런 역사이야기를 보면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에게 더 보여주고,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년한해 두아이들과 역사체험활동 다니면서 억울했던 우리 역사의 현장들을 눈으로 직접보았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끔찍했던 곳이 바로 서대문형무소, 일제 강점기 시대 억울하게 묻혀버린

우리의 역사와 아픈 과거를 보면서 절대로 이일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초등 4학년 올라가는 앤서니에게 올해는 더 깊이 있게 역사를 알려주고 싶었는데,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되나요?' 이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다시는 그때와 같은 가슴 아픈 과거를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아이들은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통해 과거에서 현재, 미래까지 살펴 볼 수 있어요.


아직도 일제 강점기때 일어났던 일이 해결되지 않았으며, 일본은 자신들의 잘못보다 우리에게

오히려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한다며 큰소리치고,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는 지도를 만들어 세계 곳곳에

뿌리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복수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것은 바로잡기 위해서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더이상 잘못되지 않도록 우리아이들과 국민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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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스콜라 어린이문고 8
김혜리 지음, 방현일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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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엄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엄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나에겐 시간이 좀 더 필요해요.



 





 

이 책은 엄마를 따라 1년동안 미국에 다녀온 상우 이야기예요.
상우는 미국에서 1년을 지내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 오랜만에 친구들 볼 생각이 좋아했어요.
하지만, 1년동안 한국과 친구들은 너무 많이 변해 있었고, 미국에서 지낸1년 만큼 친구들은
많은 것들을 배웠고, 상우 엄마는 그런 상우를 걱정하여 상우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한 학년을
낮춰 2학년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3학년이 된 상우의 친구들은 2학년이라며 상우를 놀려대고, 모든게 어렵기만 한 학교 생활을 잘 못따라가는
상우에게 부모님은 혼내키지요.
상우는 점점 이런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외톨이로 지내게 되는데,
어느 날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진영이ㅘ 함께 지내게 됩니다.
진영이는 상우에게 수시로 도움을 청하지만, 상우는 그런 진영이가 귀찮고 짜증이 났어요.
하지만 그래도 진영이를 도와주며, 외로웠던 상우의 마음에 진영이는 든든한 친구가 되었어요.



상우는 나랑 나이가 똑같아요. 만약 내가 상우라면 나도 학교 다니기 싫었을 것이예요.

나랑 놀았던 친구는 3학년인데, 나는 2학년이면 정말 기분이 나쁠 것 같아요.

거기에 학교 공부도 어렵고 따라가기 힘든데, 잘못한다고 하면 정말 매일 울것 같아요.

엄마들은 왜 빨리 못한다고 다그치기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어른들 보다 더 많이 걸리는데,

상우이야기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고, 나와 같다는 기분이 들었네요.

우리엄마도 나에게 다그치면  '엄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말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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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몬스터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11
김해등 지음, 경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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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 저학년을 위한 꼬마 도서관 '일기 몬스터'


지우개를 집어 삼키는 먹보 몬스터,

연필심을 부러뜨리는 이빨 몬스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악기 몬스터,

이 몬스터들은 이 책에 나오는 일기 몬스터들이예요.



 

일기만 쓰면 나타나는 '일기 몬스터'이야기~


 일기만 쓰면 나타나는 일기 몬스터.

일기 몬스터는 왜 생겨난 것일까?

일주일에 2~3편의 일기를 써야하는 초등생에게

일기란... 엄청나게 부담스럽고 쓰기 싫은 숙제중 하나이다.


이런 일기에 '몬스터'가 등장한다니...

아이들은 우선 이책의 제목을 보고 '왜?'라는 생각을 갖으며

책 표지를 펼쳐보게 됩니다.


 

동구는 유치원때부터 태우와 한반이었어요.
선생님께서는 화요일마다 일기장을 걷어 일기마다 답글을 달고, 그 주에 가장 잘 쓴 일기를 하나를 뽑아
살다 살다 이렇게 잘 쓴 일기는 처음이라는 일면 '살다 살다 칭찬'을 해줍니다.



누구든 살다 살다 칭찬을 받으면 태우처럼 으스댈 거예요.

일주일에 최고로 일기를 잘 쓴, 딱 한명에게만 주는 칭찬이니까요.


일기를 잘써야지만 받을 수 있는 '살다 살다 칭찬' 이건 모든 아이들이 다 받고 싶어하는 칭찬이예요.

태우는 일기를 잘 써서 선생님께 살다 살다 칭찬을 받고 으스댔어요.


선생님께서 태우에게 친구들에게 태우의 일기를 읽어 줘도 되겠냐고 묻는 질문에


" 비밀이랄 것도 없는데 아무렴 어떻습니까. 하하하!"

라도 답변했는데, 초등생의 말투치고는 너무 어른스러워서 재미있네요.

선생님도 이렇게 말하는 태우를 귀엽게 생각하셨어요. 

 

 


 


동구 엄마는 태우를 동구의 일기 과외 선생님으로 불러요.

태우가 동구 일기 과외를 하러 왔고,

동구는 일기쓸 내용들이 마구 떠올라서 일기를 쓰려고 하는데...
그때, 태우 앞에 지우개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먹보 몬스터가 등장해 놀라게 됩니다.




태우가 동구에게 자신의 일기장에도 일기 몬스터가 살았었다며, 동구에게 일기 비법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남이 쓴 일기 모음집 중에서 그럴싸한 것을 베껴쓰면 되다는 것이였죠.


일기만 쓰려고 하면 몬스터들이 일기 쓰는 걱정을 하지 않으니 사라졌다니...




결국 동구도 일기 모음집중에서 자기가 쓸만한 일기를 하나 베껴쓰기로 했어요.

헌데...
그때 연필심을 부러뜨리는 이빨 몬스터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악기 몬스터가 나타나요.
.
.
.

동구는 그때 태우가 했던 말이 떠올랐어요.

' 일기 쓰는 게 걱정되지 않으니 몬스터가 사라지더라니까!'

동구는 태우의 말이 참말이라면 일기 몬스터는 마음먹기에 따라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일기 검사의 날, 선생님은 동구와 태우의 일기를 통해 일기 검사의 폐해를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일기에는 자물쇠 그림을, 봐도 되는 일기에는 열린 좌물쇠 그림을 그리라고 합니다.
또 일기 밑에 선생님께서 써주신 답글은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말고 혼자 보라고 합니다.
동구는 이번계기를 통해 일기가 남에게 보여 주기 위한 거이 아나리 자신을 위해 쓰는 글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칭찬에 신경쓰지 않게 되었어요.


 


일기 쓰는데 이빨 몬스터가 나타났다. 무서웠다.

이빨 몬스터가 태우가 가져온 볼펜심을 물다 이빨이 깨졌다.

다음은 시끄러운 악기 몬스터가 나타났다.

나랑 태우랑 태권도 띠로 악기 몬스터를 꽁꽁 묶어버렸다.

일기쓰는게 안 겁난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특별한 일을 만들어야 쓸 일기가 생기는 아이들..

할 수 없이 해야하는 숙제 일기를 쓰는 것에 대하 압박감을 느끼는 아이들의 생각과 모습을

'일기 몬스터'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뭐, 사실 저 어릴적에도 일기 매일쓰는 숙제가 너무 싫어서 미리 써놓거나, 밀려서 쓰거나 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보다 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일 해야할 숙제가 너무나 많기에 이해는 되네요.


앞으로 저도 아이들이 쓴 일기를 보고 지적하는 것을 하지 말아야 겠어요.

일기는 쓰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쓰고 싶은데로 쓰고,

기록하는 개인의 기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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