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 되나요? : 근대사 -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까지 제대로 배우는 근대 역사 이야기 왜 안 되나요 역사 시리즈
박주연 지음, 정순임 그림, 배성호 외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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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부터 해방까지 제대로 배우는 근대 역사이야기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되나요?-근대사"


필수 교육과정이 된 한국사,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올바른 역사 이야기를 담은 책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되나요?-근대사'에서는 일제의 자원 수탈, 한민족의 단결력을 보여준 3.1운동,

독립군의 승리를 이끈 홍범도, 신문 속 일장기를 지운 일장기 말살 사건 등 근현대사의 다양한 사건과 생활, 인물,

문화 이야기를 보며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예요.


이 책의 차례만봐도 일제 강점기 시대 일어났던 일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있어요.

헌데, 그당시에 일어났던 일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네요.

일제 강점기 시대 도대체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이책을 통해 좀더 깊이 있게 살펴보아요. 




'조센징'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나요? 조센징은 일본어로 조선인이라는 뜻으로 원래는 얕잡아서 부르는 말은 아니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 일본 사람들이 하찮게 여기는 마음을 담아 부르면서 나쁜 의미로 굳어지게 되었어요.




1911년 1월 일제는 삼림령을 내려 우리나라 산과 숲의 절반 이상을 강제로 빼앗아 차지했으며,

같은해 6월에는 어업령을 발표해 바다의 물고기를 잡지 못하게 하였어요.

 또 1915년 12월엔느 광산에서 나는 광물을 독점하기 위해 광업령까지 발표되었어요.


이를 어기고, 나무를 베거나, 물고기를 잡거나, 광산에서 나는 광물을 캐기 위해서는 총독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했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헌병이 나타나 잡아갔어요.

이때 우리나라의 무연탄, 아연, 텅스텐, 흑연, 금, 은 등을 생산하는 광산도 전부 일본 사람들에게 넘어갔어요.




을사늑약 이후 야금야금 우리나라를 침탈하던 일제는 곧 우리나라 사람들의 저항에 부딪혔어요.

일제는 애국지사들을 가두기 위해 아주 커다란 감옥을 짓ㅅ기로 했고, 1908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감옥인 경성 감옥이 들어섰어요.

경성 감옥은 건물을 조금씩 늘리면서 1912년에 서대문 감옥이 되었다가, 1923년에 서대문형무소로 이름이 바뀌었어요.

이곳에서 일제는 독립투사들에게 잔혹한 고문과 온갖 만행을 저질렀어요.


서대문형무소에 가면 그때 고문을 당했던 모습과 도구들을 일반인들이 볼 수 있게 해놓았는데, 정말 끔찍하더라구요.


3.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은 1919년 3월 1일 해주 출신의 학생인 정재용이 독립 선언서를 낭독했던 팔각정과 3.1운동 기념탑,

당시 모습을 담은 벽화, 손병희 동상과 한용운 기념비가 남아 있으며,

탑골 공원은 3.1운동의 발상지로서 가장 큰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어요.




'아리랑'은 한민족이 즐겨 부르는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민요예요.

1930년에 발매되었으며, 이 아리랑은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의 주제가로 당시 나라 잃은 서러움을 표현했던

영화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주제가도 인기를 얻었어요.


일제는 우리나라 국민이 이 노래를 부르면서 생길 수 있는 민족을 생각하는 감정이 시위나 집회로

이어 질 수 있다는 걱정때문에 치안 방해라는 이유로 금지했어요.


치사한 일본인들 노래까지 금지했으니, 그당시 우리나라 민족이 얼마나 억압받으며 살았는지 정말 느껴지네요.

이밖에도 올림픽대회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도 우리 태국기가 아닌 일장기를 가슴에 달아야 하고,

우리 언어가 담긴 사전이 출판되는 것을 막았으며,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 자신들의 생활을 심어두었어요.


지금의 저희 아이는 초등학생이고,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교를 초등학교라고 하지요.

하지만 제가 다니던 때에는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라고 불렀어요.

국민학교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지어진 명칭이며 오랫동안 사용하다가 초등학교로 변경 되었답니다.

이런 역사이야기를 보면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에게 더 보여주고,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년한해 두아이들과 역사체험활동 다니면서 억울했던 우리 역사의 현장들을 눈으로 직접보았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끔찍했던 곳이 바로 서대문형무소, 일제 강점기 시대 억울하게 묻혀버린

우리의 역사와 아픈 과거를 보면서 절대로 이일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초등 4학년 올라가는 앤서니에게 올해는 더 깊이 있게 역사를 알려주고 싶었는데,

'왜 역사 제대로 모르면 안되나요?' 이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다시는 그때와 같은 가슴 아픈 과거를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아이들은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일제 강점기의 역사를 통해 과거에서 현재, 미래까지 살펴 볼 수 있어요.


아직도 일제 강점기때 일어났던 일이 해결되지 않았으며, 일본은 자신들의 잘못보다 우리에게

오히려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한다며 큰소리치고,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는 지도를 만들어 세계 곳곳에

뿌리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복수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것은 바로잡기 위해서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더이상 잘못되지 않도록 우리아이들과 국민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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