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너만은 나를 증오해야지 (19금 개정판) (총4권/완결)
단구름 / 페리윙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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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첫 작품이신 것 같은데, 첫 작품이라고 감안했을 때 정말 즐거운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죠. 1) 그래서 주인공은 왜 하필이면 남주를 선택했는데? 2) 남자 주인공 감정선은 알겠는데, 주인공 감정선은 좀 애매한 것도… 3) 미리보기 주인공하고 이후 주인공이 너무 달라서 (작중에서 이유가 나옵니다) 좀 실망하는 사람도 있으려나?

전반적으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가 좀 모자란 것 같지만, 로맨스 판타지라는 장르 특성상 남자 주인공을 조금 더 부각해야 하는 부분이 없잖아 있으니 그러려니…하고 볼 수 있었어요, 살다 보니 아득바득 살던 주인공이 자기를 죽이게 하고 싶어서 적국의 왕자를 정부로 삼았다가 사랑에 빠졌다…는 내용이지만, 이 작품의 특이한 점은 주인공이 인생을 조지려고 별짓을 다 했다는 점일까요? 북부대공과 사연 있는 아가씨 이야기의 성별을 뒤집어 놓은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는데, 작가도 그걸 의식했는지 에필로그 부분에서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성별을 바꾼 짤막 이야기를 덧붙여 놓기도 했네요. (걍 주인공 이야기나 더 해줬음 싶었지만…왜 넣었는지 이해는 갔습니다)

여러모로 재밌었던 작품이라 다음에도 작가님이 회빙환 쓰지만 않으시면 찾아볼 것 같아요, 앞으로도 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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