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근력 영어 필사 - 흔들리는 삶이 단단해지는 하루 한 장 철학 명문장 50 ㅣ 자기계발은 외국어다
이지은(지니쌤) 지음 / 한빛비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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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앞만 보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흔들리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을 버텨내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굳건한 철학 명문장들은 힘이 되곤 합니다.

그에 더해 이 책은 필사까지 할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해주기 때문에 더 깊이 나 자신을 다독여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 여러 유용함을 기대하며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필사를 도와주는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은 완전히 펼쳐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필사를 해보신 분들은 누구나 느끼겠지만 이런 작고 사소한 배려 하나가 책 자체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장치입니다.

총 50개의 문장이 수록되어 있는데 굳이 순서대로 읽고 쓸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늘 자신의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찾아서 읽고 써도 되고,

평소 궁금하거나 좋아했던 철학자의 문장을 따라가봐도 좋을 것입니다.

독자 저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 책의 최적 활용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각 장이 시작할 때 오늘의 생각 한 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자 자신의 에세이로, 저자가 이 문장들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도 짐작해보는 흥미로운 지점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우리말 필사 뿐 아니라 영어 필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부득이하게 어려운 단어나 문법을 마주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지점을 조금 편안하게 넘어갈 수 있도록 저자가 따로 단어와 문장의 문법 해석을 주석으로 달아 놓고 있습니다.

이 책의 목적이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닌 그 문장의 깊이를 느끼는 것이라는 것에 주목해야겠지만,

자연스레 영어 실력 또한 늘어나게 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주요 내용 중 제 가슴에 오래도록 남은 문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꽤 어려운 책입니다.

이 책을 기반으로 현대적 해설을 가미한 책들은 그나마 나은 편이라 읽기는 쉽지만,

본래 니체의 사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실 현대적 해석이 가미된 책들을 읽다보면 니체의 날카로움과 차가움보다는 따스한 어루만짐이 느껴질 정도로 부드럽게 각색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니체와 조금 가까워지고, 니체의 사상과 문장에 더 의미를 부여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원문에 가까운 본래의 책을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이 책의 내용으로 돌아와,

저자는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어떤 존재이다. 그 존재를 극복하기 위해 그대는 무엇을 했는가?"라는 문장과 그 뒤에 이어지는 문장을 담고 있습니다.

What have you done to~ 구문은 현재 완료 시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니체는 우리 인간은 존재의 한계, 그것을 넘어서기 위한 실존적 결단이 필요하고 그리고 결국 우리는 초인 위버멘쉬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니체는 인간을 완성된 존재로 보지 않았습니다.

동물적 본능을 겨우 벗어났을 뿐, 아직 진정한 자기 주도권 존재로 가지 못한 미완의 존재로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대상 그 자체입니다.

더불어 단순히 인간은 극복되어야 한다는 문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직접 질문을 남깁니다.

그냥 기존의 질서 속에서 그저 그렇게 살아가다가 죽을 것인지, 아니면 보다 나은 차원의 내가 되기 위해 실천적 행위를 이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실존적 물음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철저하게 기존의 가치관을 부수도록 하고 스스로의 한계와 싸워 자신을 극복해 내야 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자신을 파괴하고 재창조하는 과정은 고통스럽겠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초인, 위버멘쉬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글보다 더 많은 여백이 있습니다.

그 여백의 절반은 명문장을 필사하는 것일테고, 또 그 절반은 내 마음의 생각을 정리하는 공간일 것입니다.

단순히 이 책을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쓰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깨달음에 이른다면 이 책을 진정으로 활용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단 하나의 책으로 수많은 철학자들의 주요 사상을 짚어보고, 그 속에서 커다란 메시지와 울림까지 건져 올릴 수 있는 이 책이 많은 이들의 삶에 또 하나의 힘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마음근력영어필사 #흔들리는삶이단단해지는하루한장철학명문장50 #자기계발은외국어다 #이지은 #지니쌤 #한빛비즈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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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법정 스님의 무소유 잠언집 - 스페셜 아포리즘, 법정 스님이 옮긴 <진리의 말씀> 법구 108경 수록
김세중 편저 / 스타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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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이 남기신 '비움'의 정신과 성철 스님이 남기신 '무심'을 통한 깨달음의 길은 여전히 우리에게 울림을 줍니다.

오랜만에 조금 차분한 마음으로 법정 스님과 성철 스님이 가르침 속 삶의 지혜를 들여다 보기 위해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풍요 속 과한 소유가 일상이 된 우리들에게 전하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는 여러 생각할 지점을 남겨줍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는 단순히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 모든 것을 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하지 않은 것을 굳이 애써 가지지 말고, 가지려고 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소유욕이라는 집착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우리는 존재 그 자체에 몰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동양 사상에서는 도가 사상의 장자를 떠올리게 합니다.

장자는 마음 속의 욕망과 고정관념을 비워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세속의 눈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어 보이는 것들이 삶을 가장 안전하고 자유롭게 만든다는 무용지용론에 다가가게 됩니다.

서양 사상에서는 쇼펜하우어가 욕망과 집착에 대한 생각을 드러낸 것이 떠오릅니다.

욕망이 채워지지 않으면 고통스럽고, 욕망이 채워지면 곧 지루함에 빠지는 굴레는 본래 불교에서 말하는 집착으로 인한 괴로움의 프로세스와 일치하지 않나 싶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소유하려 할 때, 실제로 그것이 진정 필요한 타인의 몫을 빼앗는 행위는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법정 스님께서 말씀하신 무소유, 덜 가지는 것, 꼭 필요한 것만 가지는 삶은 오히려 내면이 풍요로움을 얻는 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과도한 집착을 버리라는 법정 스님의 말씀은 들을 때마다 매번 스스로를 채찍질하게 되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인연, 만남과 관련한 내용도 저에겐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우리는 스쳐 지나가는 인연의 가치를 간과하곤 합니다.

한 시공간에서 옷깃을 스치기 위해 전생에 수천 번의 인연을 쌓아야 한다는 기적 같은 확률을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현실에선느 그저 낯설과 귀찮은 행인으로 차갑게 치부해 버리기 일쑤입니다.

어떤 계기라도 사적인 관계 끈이 이어지기만 하면 무관심은 순식간에 자취를 감춥니다.

서로에 대해 관대해지고 배려하는 따스한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김수환 추기경님과 법정 스님의 만남 역시 그러했다고 합니다.

두 성자의 만남 일화는 종교계의 높은 장벽을 허무는 초유의 사건이었기에 온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던 사소한 인연의 씨앗을 마음의 문을 열어 참된 만남으로 승화시킨 결단의 결과였습니다.

여기서 제 자신의 인연들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살다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순간 뜻밖의 인연이 찾아왔던 적이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어두고 본다면 사소한 인연이야말로 내 인생을 가장 찬란하게 해주는 소중하고 위대한 만남으로 이어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동양 철학에서는 인간은 홀로 존재하는 단독자가 아니라 무수한 인연의 고리로 얽힌 존재라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스쳐가는 모든 것의 소중함은 더 간절해지지 않나 싶습니다.

타인을 나의 목적을 위한 도구가 아닌 존재에 대한 존엄성을 인정하고 나란히 마주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참된 만남의 기적의 확률이 우리에겐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잠언 형식을 취하기 때문에 차분한 마음으로 조금 느린 속도로 읽어내는 것이 유용할 것입니다.

삶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말씀을 들어보고 그 속에서 우리가 자연스레 인생의 지혜를 배워보게 됩니다.

굳이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무언가를 전하려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차분한 그런 메시지가 오래도록 제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항상 가까이에 두고 마음의 번잡함이 들이칠 때마다 펼쳐보고 싶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성철법정스님의무소유잠언집 #법정스님이옮긴진리의말씀법구108경 #김세중 #법정스님 #성철스님 #스타북스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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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혁명 : 랄프 왈도 에머슨 - 인간은 내면의 목소리를 믿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ㅣ 내면혁명 1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 이너스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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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국 초월주의의 선구자였던 랄프 왈도 에머슨의 굳건한 자기 신뢰는 꿋꿋하게 살아가기 위한 깊은 울림을 전해 줍니다.

이번 랄프 왈도 에머슨의 책 역시 대중의 시선을 벗어나 나 자신만의 길을 가는데 도움을 받기 위한 마음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에머슨이 쓴 "질투는 무지이며, 모방은 자살이다."라는 문장은 우리의 가슴을 후벼 팝니다.

타인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보다 날카로운 칼날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에머슨이 전하는 바는 우리 안에 우리를 가로 막고 있는 그 모든 외부의 침전물을 걷어 내라는 것입니다.

에머슨이 그토록 강조한 자기 신뢰의 진짜 의미는 자신감을 충만해랴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자기 영혼의 주인이 되라는 이야기입니다.

에머슨이 말한 자기 신뢰의 핵심은 내 안에서 울리는 보편적 진리의 떨림을 신뢰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에머슨은 인간의 가장 깊은 곳, 가장 사적인 곳에 도달하면 그곳에서 오히려 가장 보편적인 것을 발견하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이것이 그가 말한 초영혼이라는 개념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신뢰는 결코 자기중심적 협소함이 아니라 가장 넓고 깊은 우주적 신뢰인 것입니다.

에머슨에게서는 최근 더 주목받는 철학자 니체의 사상이 엿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더 다양한 여러 철학자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가게 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에머슨의 이야기를 읽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함께 떠오르게 되는 여러 사상가들과 철학자들의 생각까지 연계해보며 더 깊은 의미를 스스로 깨달아보면 좋을 것입니다.


에머슨은 우리가 하루종일 기존의 질서 체계와 가치 규범, 기준에 맞춰 살아가며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느낀다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그 기존 질서 체계와 가치 규범, 기준 중 그 어느 하나도 내가 만들어 낸 것이 없다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런 사회적 기준들은 누가 만들어 낸 것일까요.

누구도 강요한 적 없는데 모두가 따르고 이쓴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감독이라고 에머슨은 얘기합니다.

에머슨은 어떤 법도 내 본성의 법보다 신성할 수 없다는 묵직한 말을 남깁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솟아난 규칙이 외부에서 주어진 규칙보다 위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사회의 시선을 두려워 하면서 자신의 양심은 가볍게 무시하곤 합니다.

이런 사람은 입법자가 아니라 타인이 만든 법의 집행관이 될 뿐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삶의 입법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살아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무거운 책임을 떠 안으라고 얘기합니다.

자신의 법을 만들기 시작하면 더 이상 타인의 법에 휘둘리지 않게 됩니다.

자기 입법이라는 것이 거창한 것도 아닙니다.

간단히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정하는 일부터,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만나지 않을지를 결정하는 일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결정들이 쌓이면 어느 순간 한 사람의 삶 전체가 자신의 법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그렇게 기준이 바뀌는 순간 인생의 무게중심도 바뀌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충분히 외로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만이 그 법을 알고 있고 자신만이 그 법을 집행하기 때문입니다.

외부의 감시가 없는 곳에서 자신의 약속을 지키는 일만큼 단단한 훈련이 없습니다.

이 외로운 훈련을 견뎌낸 사람은 더 이상 외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에머슨의 사상들은 읽을수록 차갑고 냉정함이 느껴집니다.

더불어 에머슨의 사상과 결이 비슷한 니체, 칸트, 사르트르가 자연스레 떠오르게 됩니다.

에머슨이 주장하는 자기 입법, 자기 신뢰는 니체가 스스로 가치를 창조해 내는 초인 위버멘쉬가 되어야 한다고 했던 지점과 맞닿아 있습니다.

남이 정해준 규칙을 거부하고 자기 삶의 규칙을 세워내는 것, 그것이 바로 니체가 말한 자기 초월입니다.

에머슨이 자신이 만든 규칙은 더 무거운 책임을 떠안는 일이라고 했는데,

이는 칸트를 떠올리게 합니다.

스스로 만든 법에 기꺼이 구속됨으로써 비로소 주권자가 된다는 칸트적 자율의 사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프레임이나 본질은 없고 모든 순간의 선택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사르트르의 실존적 가르침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내가 만든 법과 기준을 적용시켜 온전한 나를 만들어 낸다는 에머슨의 사상과 연계되어 보였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히 에머슨의 사상과 철학을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닙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는 여러 사상가들과 철학자들을 연계하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것.

그것이야 말로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에머슨이 전하는 자기 신뢰의 묵직한 메시지와 함께 흔들림 없이 자신만의 삶의 체계를 구축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내면혁명 #인간은내면의목소리를믿을때비로소자유로워진다 #랄프왈도에머슨 #이너스북스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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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뇌과학 - 도파민에서 불안, 관계까지 뇌과학 명저 33 ㅣ 필독서 시리즈 32
여르미 지음 / 센시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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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불안, 관계.

책 표지에서 소개된 단어들 자체가 현대인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단어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 것들을 뇌과학으로 풀어보는 책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흥미롭게 읽어 보았습니다.


우선 저자는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기관, 우리가 지금 지쳐 있는지 아니면 평온한지 느끼는 회로를 직접 들여다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삶의 의미라는 건물을 세우기 전에 그 아래 기초가 단단한지부터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묵직한 뇌과학 책들을 펼쳤으나 그 이론들이 정교하고 난해해 일반인이 접근하기엔 버거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학문적 가치만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쓸모있는 책이 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그런 것을 기반으로 이 책에는 관련 책의 유용성 지수와 난이도 지수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읽기 전에 이 부분을 체크하는 것 또한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그렇게 연계되는 책을 추가로 읽어 본다면 이 책을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뇌과학을 주를 이루지만 그것을 파고들다보면 결국 심리학, 정신의학은 물론이고 인문학까지 두루 살펴보게 됩니다.

이런 연계 지점들은 확실히 지적 스펙트럼을 넓혀주는 만족스러운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도파민과 중독의 시대, 불안과 우울의 구조, 인간의 착각과 무의식, 관계와 공감의 뇌, 회복과 성장의 가능성, 그리고 결국 나라는 존재의 탄생과 더불어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해답까지.

현 시점의 현대인들이 누구나 궁금해하고 짚어보고 싶은 부분들을 하나하나 체크해 주고 있습니다.


게임, 알코올, 스마트폰 등 우리는 중독과 도파민에 찌들어 있습니다.

도파민 하면 왠지 방대하고 복잡한 물질이라는 이미지이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입니다.

도파민은 놀라울 만큼 작은 분자로, 탄소, 수소, 질소, 산소 이렇게 딱 네 가지의 원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만들어내는 뇌세포 역시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전체 뇌세포의 겨우 0.0005퍼센트만이 도파민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은 것이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 것인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과학자들은 도파민을 쾌락 분자라 부르며 뇌세포가 도파민을 만드는 반응을 보상회로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뇌과학은 이런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어 놓습니다.

도파민은 쾌락과 거의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도파민은 지금의 쾌락이 아니라 기대감을 향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신호에 가깝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이미 마음이 들뜨기 시작하는 이유,

이 설렘의 정체가 바로 도파민인 것입니다.

이쯤되니 왜 우리가 도파민의 영향을 쉽게 받는지 이해가 됩니다.

도파민이 만들어 낸 기대감 회로가 우리를 게임, 알코올, 스마트폰 등에 몰입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도파민적 삶이 우리를 올바른 길로 데려가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씁니다.

우리의 뇌는 수평 저울처럼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깐의 즐거움을 누린 뒤 곧바로 허무해지는, 쾌락과 고통의 후회의 바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도파민 과잉 시대에 우리는 스스로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도파민이 팡팡 터진 뒤에 겪는 공허함과 그것을 또 채우려는 경향, 이런 무한 반복은 우리를 서서히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도파민을 다루며 저자가 추천한 도파민네이션과 도파민형 인간까지 읽어보고 그 내용을 보다 깊이 이해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처럼 과학이 밝혀낸 도파민의 매커니즘은 우리가 오래도록 탐구해 온 실존적 욕망과 결핍, 그리고 현대인들이 느끼는 허무주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삶은 고통과 지루함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와 같다고 했습니다.

욕망이 채워지지 않을 때는 결핍의 고통에 시달리고, 그 욕망이 채워지면 곧바로 지루함과 허무함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설명하는 도파민의 보상 회로가 쇼펜하우어가 말한 시계추와 그 맥을 같이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도파민만 쫓는 삶은 진짜 나 자신을 상실한 채 끊임없이 다음의 단기 쾌락만을 찾는 유령같은 삶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극적인 미래에 대한 단기적인 기대 대신 지금의 나 자신이 실제 마주하는 순간에 보다 집중하고 그 감각을 온전히 느끼는 삶을 추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렇듯 이 책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뇌과학의 흥미로운 지점들을 파고 듭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 나아가 그 속에서 무엇인가를 얻게 됩니다.

더불어 저자가 꼭 하나만 기억하라고 하는 강력한 메시지 또한 선물로 받게 됩니다.

조금 난해하고 어려울 수 있는 뇌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과 술술 읽히는 편한 전개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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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에서 배우는 리더의 전략과 리더십
신병호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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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쟁 사상과 전략, 전술을 담은 고전 손자병법의 내용을 바탕으로 그것이 현재 경영 리더십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들여다 보는 책이라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손자병법의 전략적 지혜와 리더십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이고 전반적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내용의 유용성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손자병법의 원문 내용을 기반으로 현대 리더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16개 전략, 48개 추진 전략, 96개 행동 지침을 제시합니다.

16개의 전략은 손자병법에서 가장 비중있게 다뤄지는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손자병법 전체 내용 중 약 85%를 담고 있다고 했을 정도로 알차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변화와 혁신이 뉴노멀이 된 현재의 경영 환경에서는 조직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렇기에 손자병법의 가르침 속에서 조직의 전략과 리더십을 재점검하는데 이 책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습니다.


손자는 전쟁에 대하여 넓고, 깊고, 멀리 그리고 종합적으로 보고 전쟁을 통찰했습니다.

전쟁은 국가의 중대한 일이라는 전쟁의 본질을 파악하고 전쟁 여부 자체를 신중하게 살필 것을 먼저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전쟁의 판단과 중요한 전쟁 전략을 설명하고 최종적으로 나라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을 국가의 근원적인 전쟁의 목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는 정확하게 경영 리더십과 맞닿는 지점이 있습니다.

리더는 자신의 일에 대하여 통찰하고 큰 그림을 봐야 합니다.

미시적인 현상에 함몰되지 않고 거시적인 관점까지 시야를 넗혀 전체를 예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나폴레옹 스스로가 인정한 최고의 재능 역시 전체 그림을 뚜렷하게 보는 능력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도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손정읙 ㅏㅌ은 성공한 기업가들 역시 자신의 분야에서 그린 큰 그림을 성공적으로 실천해낸 인물입니다.

더불어 리더는 일의 본질을 알고 올바른 목적을 정립해야 합니다.

전쟁에서 패배하면 국가가 없어지거나 쇠퇴하고 국민은 생존의 위협까지 받게 됩니다.

전쟁과도 같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기업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리더는 조직과 구성원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우선 일의 본질을 알고 조직의 목적과 목표를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굳은 마음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삼성의 이건희 전 회장 역시 자신의 에세이에서 보고를 받으려면 보고의 목적과 결정해야 할 일을 분명히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본질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실제 조직의 리더들이 전체를 통찰하면서 일의 본질을 알고 전략적으로 어떻게 사고하는가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리더의 전략적 통찰은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현재의 조직 생존을 위해서는 가장 핵심적인 역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생각을 정리해 보게 됩니다.

우리는 기업을 단순히 이윤 추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집단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더에게 있어 기업이란 결코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언급하듯이 리더는 구성원들의 삶과 생존을 담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기업이 곧 작은 국가와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에서 단기적 성과에 몰입하여 조직의 본질을 잃어버리게 된다면 이런 기업은 결코 오래 지속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건희 전 회장의 본질을 중시한 일화 또한 조직의 존재론적 책임감에서 비롯된 강한 메시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현대 리더십은 자기와 기업에 대한 정확한 성찰과 냉철한 판단을 바탕으로,

과욕을 버리고 절제된 결단의 리더십으로,

조직의 본질적 방향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우선 손자병법의 원문과 내용 자체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더불어 그 속에서 지혜를 발견해 내고 현재의 우리에게 리더십 측면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되짚어 보게 합니다.

여기서 다양한 리더들의 일화가 함께 하기 때문에 흥미 유발도 될 뿐 아니라 보다 쉽게 수긍이 가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대해서 성찰하게 함으로써 리더로서의 성공 뿐 아니라 삶 자체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여러 장점들을 잘 활용하면 이 책을 보다 의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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