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 재밌었어 - 몰입은 있고 과로는 없는 하루
브리 그로프 지음, 이도(김태준)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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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로 없이 몰입하고, 번아웃 없이 성과 내는 팀의 새로운 일하는 방법.

책 표지의 이 문구가 제 마음을 파고 들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일, 노동의 의미와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방법과 의미, 가치를 발견해 보고자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우선 제가 가진 일에 대한 오해를 정확하게 꼬집어 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일하는 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돈을 받는 게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돈을 받는 것이다.

- 고통은 순전히 개인의 선택이다.

이 문장들에서 제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일을 하면서 스스로를 학대하는 데 묘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야근을 하고, 뇌가 마비될 정도로 몰아붙이고, 피곤에 지쳐 집으로 돌아가는 가며 오늘 하루 일에 몰입하고 불태웠다고 스스로 착각하고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근면과 성실이자 미덕이라 여겼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묻습니다.

이러면 우리가 스스로를 기계와 다를 바 없는 존재로 믿는 것과 다름이 없지 않냐는 것입니다.


일이란 타인에게 이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이며, 그 본질은 원래 즐거운 것이라는 저자의 담담한 어조는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일을 한다는 것은 영혼을 갈아 넣는 소모전이 아니라, 가치를 만드는 창조적 과정일 수 있다는 시선의 전환은 가슴에 큰 응어리 하나를 치워내는 기분이었습니다.


직장에서는 누군가의 행동을 너무 쉽게 능력 부족이나 성의 없음으로 단정하기 쉽지만, 저자는 그 사람이 일을 몰라서가 아니라 역할이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자신감을 잃었을 수도 있으며 너무 많은 업무에 지쳐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저 또한 그런 판단으로 살아왔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사람부터 이해하려는 태도 자체가 결국 더 좋은 조직을 만든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일이나 성과를 넘어서는 삶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축, 투자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미래를 위해 돈을 모으고, 경력을 쌓고, 더 좋은 자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즐거움도 저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 친구와 웃었던 기억, 건강, 휴식, 스스로 뿌듯했던 순간들도 모두 미래를 위한 자산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언젠가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삶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성공하면 쉬겠다고 말하면서 정작 쉬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무서운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 책은 일을 덜 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일을 잘하기 위해서라도 삶 전체를 함께 돌봐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이런 내용이 보다 현실적이고 설득력이 있게 다가왔습니다.


저자가 제목에서 언급하는 재미는 결코 단순한 낙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인간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고 동료와 깊이 연결되며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고 있다는 주체적인 감각이었습니다.

단순한 처세술이나 흔한 조직관리 지침서가 아니라, 일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의 우리들에게 건내는 의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자신은 물론이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성과를 내는 기계가 아니라 고유한 인간 그 자체로 바라보고. 일을 향한 불필요한 긴장과 고통의 굴레에서 스스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오늘일재밌었어 #몰입은있고과로는없는하루 #브리그로프 #이도 #김태준 #필름 #Feelm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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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튀르키예(터키) - 최고의 튀르키예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7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7
주종원.채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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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온라인 접속을 바탕으로 휴대폰을 적절히 사용하는 디지털이 여행 준비의 메인 스트림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종이 가이드북 자체가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빠르고 쉽고 편하게 전체적인 여행을 한 눈에 그리기에 종이 책으로 된 가이드 북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많은 볼거리와 지역별 특색이 다양한 터키, 튀르키예의 경우에는 이렇게 잘 정리된 가이드 북을 정독하는 것만큼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주의깊게 살펴보았습니다.


프렌즈 시리즈는 오래도록 꾸준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아온 가이드 북 시리즈로, 그만큼 빠르고 꾸준하게 업데이트 되고 있다는 점 자체가 장점입니다.

이번편 역시 2027년 최신판으로 2026년 8월 10일 기준 개정 8쇄가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에 튀르키예의 가장 최신, 핵심 정보를 이 책을 통해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이 책에서는 터키 외에 그리스 섬 2곳을 함께 싣고 있습니다.

십자군 중세 도시인 로도스와 히포크라테스의 고향 코스는 튀르키예와 묶어 여행하기에 메리트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튀르키예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그리스 땅 밟는 선택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우선 튀르키예하면 역시 전통 속의 수많은 유적들을 놓치면 안되는데, 이를 책 초반에 잘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계획을 세우는데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을 위한 최적의 코스를 일정, 테마별로 제시해 놓고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 절약을 제공합니다.

특히 그리스 로마 유적과 십자군 발자취를 딸가는 역사 여행 17일 코스와 지중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휴양 여행 15일 코스는 저 또한 너무 끌렸습니다.

다만 자신의 여행 특성을 고려하여 조금 더 여유롭게 일정을 세우거나 반대로 조금 더 타이트하게 변경하는 것은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여행 코스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교통 어드바이스나 일정 어드바이스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튀르키예 여행 자체의 이해가 부족하신 분들도 큰 도움을 빠르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튀르키예를 여행하며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음식입니다.

특히 중앙아시아 유목민 전통을 기반으로 한 튀르키예 요리는 고기와 유제품이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다양한 민족의 접촉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 문화가 결합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튀르키예 여행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그냥 케밥만 이것저것 드시지 마시고 여기에 나오는 다양한 음식 중 자신의 입맛에 맛는 것 몇 개를 미리 선택해 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료에서는 아이란, 차이처럼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것들이 있어 반가울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지역별 상세 여행 정보를 들여다보면 프렌즈 시리즈 특유의 장점이 나옵니다.

가이드 북에서는 사진과 텍스트를 어느 수준으로 배치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사진만 나열하면 정보가 부족하고, 텍스트만 가득 차 있으면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적절한 사진 배치와 꼭 필요한 팁이 담긴 정보 텍스트를 적절히 조합해서 보여줍니다.

특히 각 도시의 베스트 코스를 제시할 때 도보나 이동 시간 자체까지 정확하게 표시해주고 있어 타이트한 여행을 알차게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다만 실제 여행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조금 더 지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제시하는 추천 코스에서 자신의 취향이나 여행 스타일, 체력을 고려하여 조금 느슨하게 설정하는 것도 고려해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휴대폰을 통해 지도를 보는 것이 너무 익숙해졌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책을 통지 종이로 된 지도를 보는 것은 한 눈에 더 넓은 지역을 빠르게 스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도에서 여행객들에게 굳이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히 제거하고, 필요한 곳들만 체크되어 있는 지도는 실제 여행에서 더 큰 가치를 지닐 것입니다.

튀르키예 곳곳을 알차게 보여주는 이 책은 튀르키예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의 수고와 노력을 덜어줄 것입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프렌즈튀르키예 #프렌즈터키 #최고의튀르키예여행을위한 #가장완벽한가이드북 #주종원 #채미정 #중앙books #중앙북스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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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 02: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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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1 2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티커좌의 부의 패러다임 - 미래의 삶을 읽고 미래 기업에 투자하기
김기현 지음 / 북스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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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주식 매매 기술이나 종목, 섹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시장, 세상의 패러다임 자체를 읽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투자는 물론이고 우리의 미래 자체까지 꿰뚫어 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저자는 좋은 투자란 결국 자신만의 기준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렇기에 종목 자체나 예측이 아닌 세상을 움직이는 패러다임을 읽는 법과 그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투자 기준을 세우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려줍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접했던 여러 투자서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편협한 사고와 시선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시야로 더 넓은 차원으로 우리를 이끌어 줍니다.


저자는 세 번의 큰 실패를 통해 종목, 타이밍, 레버리지 중심 투자의 한계를 깨달았습니다.

기준 없이 남의 확신과 분위기에 편승하는 투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단기 수익보다 시장 구조와 패러다임, 나만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무작정 좋은 종목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큰 흐름과 기술의 방향을 읽어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자는 여기서 세상의 질서와 생활 방식, 자본의 큰 방향을 바꾸는 거대한 흐름은 메가 패러다임,

그 안에서 산업, 기술, 테마 단위로 나타나는 하위 개념을 서브 패러다임으로 제시합니다.

그리고 패러다임이 교체되는 연결 구간에 집중하게 합니다.

2023년 이후 시장의 중심이 AI로 이동했고 AI 반도체 이후 데이터센터, 광통신, 실리콘 포토닉스, 로봇, 양자 등이 연결 산업이 됩니다.

단순한 테마주 투자와 패러타임 투자가 다른 것은 기업이 구조적으로 돈을 버는 과정을 들여다보기 때문입니다.

현재 메가 패러다임인 AI의 흐름에 올라타야 합니다.

저자는 AI는 메가 패러다임 흐름에서 성숙기 초입 영역으로 봅니다.

다만 여기서 우리는 기술 혁신과 투자 과열이라는 두 가지 시선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AI가 불러오는 서브 패러다임으로 전력망, 냉각 등을 제시하고 이후 휴머노이드를 장기 투자 옵션으로 고려 가능합니다.

저자는 신약, 양자처럼 그 다음의 옵션까지 함께 짚어보게 합니다.

이어지는 실전 조언에서는 ETF나 대장주를 핵심 축으로 안정성을 확보, 적립식 투자와 분할 매수 등 확실한 자신만의 루틴을 세울 수 있는 의미있는 내용들까지 전해줍니다.


이렇듯 이 책은 좋은 투자서가 가져야 할 새로운 덕목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려주거나 종목이나 매매 기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과 세상 자체를 바라보는 눈을 조금 바꾸어 주는 책이 진정한, 오래도록 옆에 두고 볼 수 있는 좋은 투자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책이 저에게 그런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투자에 대한 이런저런 지식보다 끊임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앞에서 어떤 시선으로 투자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가르침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결국 우리가 시장에서 오래 살아 남기 위해서는 눈 앞의 수익이 아니라 나만의 투자 기준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을 세우는데 이 책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티커좌의부의패러다임 #미래의삶을읽고미래기업에투자하기 #김기현 #북스고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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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점프 - 포트폴리오를 버린 날, 부의 점프가 시작됐다
상승미소(이명로) 지음 / 스마트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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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투자에는 다양한, 고전적 명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포트폴리오 투자는 누구나 다 아는 법칙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 전략이 과연 우리의 자산 앞자리나 자릿수를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시합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은 본인의 몫이지만 그 이전에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 또한 그런 마음으로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을 들여다보면 우선 과거의 시장 속 부의 패턴을 분석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돈이 대장주로 몰리는 메트로폴리스 현상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어 투자를 하며 누구나 겪는 매매의 어려움 속 깨달음의 지점을 알려주고,

압도적인 부의 점프 전략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특히 저자는 오래 시장에 머물며 온갖 시행착오를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조언을 하기 때문에 더 친근함과 현실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 인류의 역사에서 목격되는 메트로폴리스, 거대도시 현상은 집중과 쏠림을 설명하기에 좋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보면 서울, 특히 강남 집값이 가장 빠르고 가파르게 오르고, 내릴 때는 가장 나중에 내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대장이 있는 곳에 머물러야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는 집단 본능이 이제는 부동산을 넘어 주식 시장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자가 AI 공급망이나 큰 흠으르 보고 한국 반도체 관련주에 자금을 실을 때 보통 반도체 ETF에 편입된 종목 안에서 고릅니다.

결국 같은 반도체 공급망 안에서도 인덱스 종목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더욱 견고해지지만, 비인덱스 종목은 소외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2025년 4월 코스피가 2400까지 밀렸다가 2026년 6월 9000을 돌파하는데 이 상승분의 약 70%는 반도체, AI 슈퍼 사이클을 타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 두 종목에서 나왔습니다.

이런 쏠림의 시대에 투자문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상법 개정을 통해 단기 테마주 각자도생의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뀐 점 또한 대장주 투자에 힘을 실어 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명확한 메트로폴리스 투자 4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과거에는 숨겨진 진주 같은 소형주를 찾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지만 이제 그런것들은 지방 변두리 집을 알아보는 것과 같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저평가된 것을 찾는 것보다 얼마나 중심에 있는 대장주인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분산투자라는 고전적 미덕에서 벗어나 핵심주에 비중을 실어 자산의 앞자리를 바꾸도록 해야 합니다.

자본의 권력이 집중되는 메트로폴리스의 일원이 되는 것이 부의 쏠림 시대에 더 수월하고 가능성이 높은 생존법이 될 것입니다.

이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거대한 변화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저자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제시하는 투자 해법은 명확합니다.

자산을 크게 뛰어넘게 만드는 힘은 위험의 분산, 절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근거 있는 확신의 대장에 비중을 실어 넣는 용기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시장 평균의 수익을 추종하거나 그것에 만족하며 자산을 지키려는 생각보다는 이제 압도적인 부의 점프를 노려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짚어내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아무 종목에나 몰빵하라는 무모한 도박을 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습니다.

시대의 메인 스트림, 메가 트렌드를 이끄는 대장주를 선별해 내고 그 성장의 초기 단계에 올라타 과감하게 비중을 실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꽤 합리적이며 설득력 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과격하게 들리는 주장이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확신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본능을 다룰 때에는 저의 과거 투자 과정을 돌이켜 보게 했습니다.

흔히 실패한 투자의 원인을 정보 부족이나 분석 능력 부족에서 찾곤 했던 것이 사실인데, 저자는 인간의 뇌가 원래 그렇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손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심리, 새로운 종목에 끌리는 도파민, 고점에서 매수하고 저점에서 매도하게 만드는 공포까지 모두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하는 투자라는 것이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인간이 진화 과정을 거치며 형성해 온 생존 본능 자체가 투자에 그대로 투영되었기에 그런 인간적인 투자의 실패가 야기된 것 같습니다.

투자 실력이 있냐 없냐의 문제보다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시장에서 불리 할 수 밖에 없는 진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투자가 단순히 차트를 분석하고 숫자를 계산하는 기술의 영역이 아니라, 인간의 본능과 싸우고 그것을 제어하는 과정이라는 것은 투자 자체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지점이었습니다.

손실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설계하고 폭발적인 수익을 위해 시장에 심리적 선이자를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 또한 저에게는 적지 않은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AI와 반도체, 바이오 산업의 유망 업종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을 넘어 왜 그 산업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성장, 구조, 부의 흐름으로 설명하는 과정 자체도 좋았습니다.

단순히 종목을 추천하는 것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이렇게 본질을 파고들어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우리에게 사고방식 자체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때문입니다.


투자는 결국 긴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흔들리지 않는 원칙을 통해 완성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이 책은 시장 앞에서 무수히 흔들리게 되는 우리 마음부터 이해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법이 아닌 투자의 본질인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예측하게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메인 스트림의 주도 대장주에 올라탈 수 있는 판단의 근거와 용기를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부의점프 #포트폴리오를버린날부의점프가시작됐다 #상승미소 #이명로 #스마트북스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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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기록법 - 평범한 생각을 가장 강력한 지적 자산으로 바꾸는 힘
조윤제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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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우리의 인간은 기억에 의해 지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억은 결국 기록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지식인이자 기록자였던 다산의 기록법을 들여다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 책을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우선 이 책은 다산이 어떻게 읽고 생각하고 검증하며 자신의 글을 써내려 갔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기록하는 방법만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그런 과정이 어떻게 우리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를 짚어내고 있습니다.

다산이 단순히 많은 기록을 남기고 책을 썼다고 해서 우리에게 존경을 받는 것 또한 아닙니다.

그의 저술 활동 자체가 경이로운 수준인 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체계적인 기록의 과정과 목적의식일 것입니다.


다산은 초서, 책에서 핵심을 가려 뽑아 기록하는 방법을 중시했습니다.

다산은 단순히 좋은 문장을 베껴 적는 기술로만 초서를 언급한 것이 아닙니다.

초서를 위해서는 무엇을 취하고 버릴지 판단한느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뚜렷한 주관을 세우는 일은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공부할지 분명히 확립되어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중요한 내용을 얻었다면 기록하는 것은 머리로 한번 더 새긴다는 의미도 포함됩니다.

게다가 나중에 글을 쓰는 단계에서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책 전체에서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즉, 이는 현대적 의미로 바라보면 방대한 정보 속 핵심을 항목별로 나누어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다산은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 기록은 쓸모가 없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는 글이란 결국 사람에게 실제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산이 남긴 수많은 저술 가운데에는 학문서뿐 아니라 백성을 위한 실용서와 의학서도 많은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산의 기록은 단순히 과거를 기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백성의 삶을 바꾸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열정이 담긴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서를 시작으로 다산은 떠오르는 즉시 기록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않습니다.

다산은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수시로 기록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차록이라고 하며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록의 단계를 지나면 책으로 만드는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다산은 분류, 편집, 이해, 퇴고, 확장의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퇴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다산 또한 어떤 글을 쓰더라도 몇 번이고 고치고 다듬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선비가 자신을 수양하고 단련하듯이 그는 단 하나의 기록이라 할지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다른 이들의 눈으로 다시 읽으며 생각으로 바꾸기도 하고 글을 고쳐 나가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자신의 글을 믿는 만큼 타인의 비판도 믿으며 유연하게 학문을 논하고 글을 나누었습니다.

비판과 충고는 누구에게난 불편함과 거북함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없으면 결코 좋은 글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겸손은 자기 글에 대한 당당한 자부심이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다산에게 있어 퇴고의 과정은 선비의 수양 그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자신이 애써 쓴 글을 타인의 조언에 따라 부족함을 채우고 고치는 것은 곧 자신의 마음을 바로잡는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 겸손이 있을 때만 우리 인간은 지적으로 고여있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자신감은 다산처럼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가치가 한 편의 글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만이 기꺼이 자신의 글을 수정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대로 자부심이 부족한 사람은 작은 비판에도 자신 전체가 부정당했다고 느끼기에 방어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결국 겸손은 자신감의 부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깊은 자신감에서 비롯되는 덕목이라는 저자의 말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게 됩니다.


이후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다음 세대로 이어지게 하는 단계가 이어집니다.

다산은 기록의 가치는 그 글을 쓴 사람의 삶에서 비롯된다고 보았습니다.

아무리 그럴싸해 보이더라도 삶이 녹아들어 있지 않은 기록은 금세 휘발된다고 여겼습니다.

자신이 평생 지키고자 한 도리와 삶의 뜻을 담아 자기 생각을 썼고, 이는 다른 사람이 남긴 글과 기록을 찾아 읽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남긴 것이 다음 세대에까지 사상적 견해와 논쟁이 이어진다면 그 세대의 지적 자산이 됩니다.

기록은 한 사람이 쓰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이 다시 정리하고 또 누군가에게 자신이 읽고 깨달은 것을 전하며 세대를 이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가르침을 주는 데 스스로 기록하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기록은 단순히 기억을 남기는 과정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을 재구성하는 과정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깊이있고 의미있는 학습이 토론과 글쓰기를 통해 이뤄진다고 했던 어느 학자의 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런 다산의 기록법과 그 가치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AI가 찾아내거나 만들어내는 텍스트는 정보일 수는 있지만 결코 우리 삶을 관통해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반면 우리가 기록해 낸 것들은 온전히 우리 삶이 녹아들어 있기에 우리 삶을 그대로 관통해 내는 뿌리 그 자체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기록의 중요성과 현대적 의미를 깨닫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산의기록법 #평범한생각을가장강력한지적자산으로바꾸는힘 #조윤제 #오아시스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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