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 태도 ㅣ 이원재의 건축레시피 1
이원재 지음 / 에피케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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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건축은 다양한 예술과 과학, 수학이 집약된 종합예술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건축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 흥미로웠습니다.

건축의 태도와 그 본질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건축을 전문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제 마음에 드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볼 때마다 경외감을 느끼곤 합니다.

그런 건축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느꼈던 감정이 바로 건축에 담겨진 철학이었습니다.

건축가들은 저마다의 자신의 삶과 철학을 고스란히 건축에 녹아 내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가지고 전 세계의 거장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들과의 깊은 대화의 기록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그들이 건축에 대해 가지는 태도, 철학, 그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이 전해주는 건축에 대한 거장들의 다양한 태도, 철학은 우리에게 조금 더 넓게 건축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해줍니다.

단 하나의 정해진 정답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것과 그 속의 다양성은 건축 뿐 아니라 우리 삶에도 전하는 메시지가 분명했습니다.


거장들의 이야기 속에는 완성된 건축물에 대한 찬양보다는 그 과정 속의 무수한 실패와 망설임, 재료를 선택할 때의 고뇌, 그리고 시대의 난제들과 맞서 싸운 흔적들을 들여다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저에게 인상을 남겼던 레시피는 톰 위스컴이었습니다.

톰 위스컴은 건축이 땅에 닿는 방식을 설명할 때 착륙이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착륙이라는 단어가 여기에 과연 어울리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고, 잠시 생각을 깊이 해보니 왜 저자가 건축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철학적 통찰로 다가왔는지 이해되었습니다.

전통적인 건축관은 지면과 일체화되어 영원성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랜딩, 착륙이라는 개념은 대지와의 관계를 전혀 다른 차원으로 이끌어 냅니다.

착륙은 허공을 떠돌던 상상력과 미지의 가능성이 지상의 현실과 마주쳐 접촉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코 영구적이거나 뿌리 깊게 고정된 종착지가 아니라, 언제든 다시 이륙할 수도 있는 긴장감까지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건축물은 땅에서 저절로 자라난 본질적 결정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건축은 지금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미리 상상하고 그것을 현실에 표현해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건축가는 어느 정도 미래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건축은 철학과 닮아 있습니다.

철학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다면 건축은 그 질문을 공간으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어떤 공간을 만들 것인가는 결국 어떤 삶을 가능하게 할 것인가의 문제로 연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건축은 단순히 벽과 지붕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삶의 조건을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건축가들의 이야기가 특별하게 느껴졌던 또 다른 이유는 그들이 모두 확신과 불확실성 사이에서 작업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건축에는 정답이 없고, 시대가 변하면 새로운 질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즉, 어제의 좋은 답이 오늘에는 낡은 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고 적응해야만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는 건축가만의 운명이 아닙니다.

AI와 기술의 발전으로 불확실성과 변화, 혁신이 일상이 된 일반적인 우리에게도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완성된 인생을 미리 받아 들고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가면서 계속 수정하고, 다시 선택하고, 때로는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건축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는 것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얻는 데 더 큰 가치를 둔다면 보다 의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건축에 관한 책인 동시에 어떤 사람이 되어 무엇을 만들어갈 것인가에 관한 철학서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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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코어
오타쿠코어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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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무언가에 하나쯤 미쳐있습니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잠시 생각해보면 무언가 하나쯤은 떠오를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누구나 일정 수준의 오타쿠이거나 오타쿠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인 몰입이라 생각할지도 모를, 무언가에 대한 끊임없고 순수한 열정을 제대로 들여다보기 위해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오타쿠라는 말이 일본에서 유래한 것은 알겠는데, 언제부터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일본 만화에 몰입하는 이들을 보통 오타쿠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는 그 개념이 확장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오타쿠라는 말보다 덕후라는 말을 더 자주 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자는 오타쿠의 사전적 정의로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으로 알려줍니다.

더불어 주로 서브컬처에 몰두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까지 제시합니다.

여기서 서브컬처라는 것이 대중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오타쿠가 약간의 부정적이거나 음지의 영역으로 비춰진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오타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그들의 문화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오타쿠가 무언가에 비효율적인 몰입을 내포하기 때문에 같은 것을 단순히 반복해서 보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는 상당히 거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타쿠 입장에서는 늘 새롭고, 볼 때마다 감동이 배가 된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들에게 매일 똑같이 걷는 길의 풍경이 언제 누구와 어떤 감정으로 걷는지에 따라 수없이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게다가 내가 무엇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도 같은 풍경이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길, 건물, 나무, 주변인 등 초점을 맞출 것이 무궁무진합니다.

이렇듯 같은 작품이라도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 오타쿠의 시선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관점과 초점을 달리 하는 것은 작품의 재미를 배가 시켜주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한편 좋아하는 음식은 매일 먹어도 지루하지 않다는 점 또한 오타쿠의 반복적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먹기 전부터 설레고, 먹을 때 즐거움은 물론이고 먹고 난 뒤에도 또 먹고 싶어지는 마력이 있습니다.

익숙한 행복을 다시 만나러 가는 느낌,

 맛이 보장된 음식을 별 고민없이 선택하는 것,

이를 오타쿠의 행동과 연계해서 이해하면 훨씬 감정적으로 쉽게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오타쿠는 기본적으로 무언가에 대한 열성 팬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려고 합니다.

최애 가수가 다른 가수의 노래를 커버했을 때 원곡과 커버곡에 대한 각각의 감성을 존중해 주려고 한다고 합니다.

모든 장르, 원작에 대한 존중은 오타쿠의 기본 전제인 것입니다.

오타쿠들의 예민함은 사실 저도 약간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인의 눈에는 유별난 예민함으로 보이는 것이 오타쿠들에게는 나름의 규칙과 질서가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타쿠들이 공식 굿즈에 환장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비공식 굿즈가 훨씬 이쁘고 퀄리티가 좋아도 이는 결코 오타쿠들에게 본질적인 사랑을 받기는 어려운 구조입니다.

여기서 언급되는 화이트존, 그레이존, 블랙존은 오타쿠 영역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충분히 이해를 해두면 좋은 지점이었습니다.

법적으로 안전한 영역을 뜻하는 화이트존과 법적으로 문제가 되고 원작에 악영향을 주는 블랙존 사이의 그레이존이 항상 문제입니다.

법적 문제는 있으나 원작에 악영향을 주지 않으며 홍보 효과를 내기에 대개 눈 감아주는 영역이 바로 그레이존입니다.

오타쿠는 그레이존 문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를 이 책은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예민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냥 그렇다고 받아 들여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더불어 오타쿠들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한다면, 그들의 말을 따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적어도 그들이 오타쿠인 영역에서는 그러할 것입니다.


수미상관을 오타쿠와 연계해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수미상관은 시작과 끝을 비슷하게 반복해서 구조적 안정감, 리듬감, 주제 강조와 같은 효과를 만드는 아주 단순한 표현 기법입니다.

그런데 이런 수미상관이 오타쿠에게는 이상할만큼 과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지점이 됩니다.

어쩌면 오타쿠만의 특수 반응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이야기에 몰입하고 서사를 줄곧 따라온 이들이 보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즉, 이런 수미상관은 과몰입한 이들에게 감정을 폭발시키는 스위치가 되는 것입니다.

더불어 수미상관은 오타쿠에게 완결까지 본 데에 대한 보상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함께해 온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보상이 바로 수미상관일 것입니다.


흥미롭게 오타쿠에 대한 접근을 하면서 결국 저자는 우리 모두 어느 정도 오타쿠임을 얘기합니다.

좋아하는 대상이 다르고 그 행동 양식이 조금씩 다를 뿐 파고들어 보면 얼추 비슷한 면을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취향과 취미에 비정상과 정상을 나누지 않는 시대가 왔고, 각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마이너한 서브컬처를 좋아한다고 특정 이상취향 집단이라 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저 무언가에 깊게 몰입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렇게 무언가를 깊이 좋아한다는 것은 삶을 풍성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평범한 삶을 조금 더 다채롭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오타쿠에 대한 편견이 있는 이들에게는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 낼 것이고,

이미 무언가에 몰입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양지에서 보다 마음껏 빠져들 수 있는 용기를 선사할 것 같습니다.

무언가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몰입, 그 모든 것을 응원합니다.



#오타쿠코어 #모티브 #오타쿠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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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해부학 ㅣ 한 번 배우면 평생 쓰는
허영은 옮김, 하시모토 히사시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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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우리 몸은 단 하나 뿐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몸을 제대로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결코 그러지 못했다는 것을 반성하며, 이 책을 통해 기본적인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보다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우선 이 책을 펼치면 컬러 그림을 기본으로 쉽게 설명되어져 있는게 눈에 들어옵니다.

이는 해부학이라는 조금은 낯설고 어려운 분야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진입 장벽 자체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복잡하게 얽힌 신경망이나 수많은 뼈와 근육의 낯선 이름들까지 숨이 턱턱 막힐 수 있는데, 이 책은 만화, 일러스트, 그림 등으로 편안함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장르의 책이 갖춰야 할 의학적 전문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읽는 독자들을 세심하게 배려한 이런 구성은 많은 이들에게 장점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다양한 통증과 부상의 종류는 물론이고 대처법까지 알려주기에 더 의미와 가치가 있게 이 책을 읽어보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가까이에 두고 필요할 때나 궁금증이 생겼을 때 다시 꺼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장과 2장에서 다뤄지는 해부학의 기본적인 상식들은 마치 퀴즈를 푸는 느낌을 줬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나 가족과 함께 퀴즈 형식의 느낌으로 읽는다면 이 책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장과 4장에서는 근육, 뼈, 관절을 본격적으로 다룹니다.

미세한 근육의 작용과 뼈의 메커니즘을 읽어 나갈 때는 뭔가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몸이 정교하면서도 신기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은 경외감마저 들게 했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이토록 정교하고 아름다운 생물학적 구조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우리가 의식조차 하지 않는 순간에도 우리 안의 인체 시스템은 나를 살리고 유지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건강을 이야기할 때 종종 몸을 관리와 통제의 대상으로 바라봅니다.

살을 빼야 한다거나,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거나, 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말 그대로 몸을 끊임없이 개선해야 하는 무언가쯤으로 여기고 이겨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책과 함께 해부학을 조금 깊이 들여다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5장에서 다루는 부상과 통증, 그리고 회복에 대한 대처법은 우리 몸의 한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골절, 염좌, 근육의 파열은 모두 우리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상한선을 넘어섰을 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몸은 내가 명령하면 그대로 따라오는 기계가 아닙니다.

수많은 기관과 조직, 뼈와 근육, 관절이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고 균형과 조화를 통해 살아 움직이는 하나의 거대한 세계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건강한 우리의 몸을 끊임없이 몰아붙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말을 듣는 데 있는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렇게 우리 몸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읽어봐야 하는 이유가 확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해부학을 흥미롭게 이해하는 것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내 몸이 조금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움직인다는 것 자체를 당연하게 생각해왔지만, 이제는 뭔가 경이롭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런 우리의 몸을 결코 함부로 대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도 함께 가지게 될 것입니다.

지금껏 나와 가장 가까운 운명 공동체인 내 몸을 소홀히했던 것을 반성하고, 내 몸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첫걸음을 이 책과 함께 시작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한번배우면평생쓰는해부학 #한번배우면평생쓰는 #해부학 #허영은 #하시모토히사시 #한스미디어 #북유럽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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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혁명 : 알베르 카뮈 - 세상의 부조리를 직시하는 순간, 인간은 비로소 자신의 주인이 된다 ㅣ 내면혁명 2
알베르 카뮈 지음 / 이너스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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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부조리와 반항으로 현대의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알베르 카뮈는 실존주의, 인간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했습니다.

그런 카뮈의 사상과 철학을 다시 한번 들여다 봄으로써 제 삶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카뮈의 대표작과 주요 사상, 철학을 관통하여 그것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 하고 있습니다.

<이방인>에서는 개인이 사회에서 비껴난 모습을 보여주고,

<시지프 신화>에서는 부조리한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페스트>에서는 다른 사람과 함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로 생각을 확장해보게 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반항하는 인간>을 통해 인간을 희생시키지 않고 부당함에 저항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덜 사랑 받지만 <전락>까지 들여다보면 카뮈가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들여다보고 요약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현대적 의미,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흔들리는 우리 마음을 어떻게 부여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미있는 메시지도 남겨주기 때문에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카뮈는 지금의 우리에게 더 중요한 작가라 생각합니다.

AI가 만들어내는 알고리즘에 지배당하고 있으며,

AI로 인한 편리함에 인간의 주체적 사고마저 잃어가고 있습니다.

AI의 등장은 인간의 가치가 얼마나 많은 일을 생산하는가에 있지 않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AI가 인간보다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인간의 존재 의미 자체를 없앨 수는 없을 것입니다.

시지프가 바위를 밀어 올리는 이유 또한 생산성이 높아서가 아닙니다.

그 행위에 외부에서 부여된 목적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것을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자체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싶은가.

이런 수많은 질문들을 이 책과 함께 고민해 보게 됩니다.


카뮈를 언급함에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반항입니다.

카뮈의 반항은 단순히 기존 질서에 무조건 반대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반항에는 한계가 있어야 합니다.

부당함에 저항하지만, 그 저항을 위해 다른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정의를 원하지만, 정의를 명분으로 타인에 해를 끼쳐서는 안됩니다.

더 나은 세상을 원하지만, 미래의 이상을 위해 현재의 인간을 희생시켜서도 안됩니다.

이는 지금의 우리 사회 전반에 큰 메시지를 주는 지점이라 생각합니다.

목적이 옳으니 어떤 행동도 정당하려는 모습이나,

정치권이나 대척점에 있는 이익집단들 사이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들은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가게 됩니다.


매 순간을 치열하게 살아야 함을 강조하며, 카뮈는 우리에게 자신만의 시간을 살 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무언가를 끝없이 성취하고 채워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카뮈가 말한 치열함은 감각의 치열함입니다.

무언가를 할 때 그것에 온전히 몰입하고, 누군가 대화할 때 그 대화의 마지막 단어까지 자신의 만드는 것이 바로 그런 감각의 치열함입니다.

카뮈의 주장은 단순합니다.

자신이 가진 감각의 한계, 자신이 가진 사유의 한계, 자신이 가진 사랑의 한계의 끝까지 가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끝까지 가본 자만이 자신의 진짜 크기를 알게 됩니다.

적당히 안주하며 살아있는 척을 할 것인지, 시간과 깊이를 다투며 자신만의 의미있는 삶을 살 것인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묵직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이 책은 여름철 휴가는 물론이고 독서의 계절이 다가오는 가을에도 읽기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차분히 자신을 되돌아보고 카뮈의 사상과 철학 속에서 자신을 탐구하고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것.

이 책과 함께하는 짧은 시간이 우리의 삶을 보다 가치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도와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카뮈와 조금 더 가까워졌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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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베이킹
김다인(머니바게트)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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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며 누구나 하게 되는 걱정, 돈!

미국 주식을 기반으로 그런 돈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진짜 자신의 삶을 살게 도와준다는 이 책을 믿고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 누구나 장미빛 미래를 그려보게 됩니다.

하지만 누구나 늘 그렇듯, 결국에는 매일 매매 자체에 불안하고 초조해하며 수익은 커녕 내 감정과 삶까지 소모해 버리게 됩니다.

이 책은 수많은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지만 결국에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주식의 세계를 돌이켜 보게 합니다.

주식은 단순히 열심히 한다고 성과가 나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한다고 해서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에 저자는 시잔을 이기지 말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우선 우리는 많은 돈을 빠르게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잃지 않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수형 ETF에 투자하고, 기계처럼 적립식으로 사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이라는 개념을 확고히 새겨야 합니다.

이런 저자의 조언은 간단하면서도 명확합니다.

물론 이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 들일지 여부는 우리가 스스로 최종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드는 느낌은 편안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껏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고 차트를 분석하고 시황을 따져가며 타이밍을 잡고 매매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강박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단타 매매의 유혹, 테마주나 급등주는 여전히 눈에 아른거리겠지만 그것을 과감하게 포기해야 합니다.

시장을 이기려 들지 말고, 시장의 흐름에 그저 조용히 몸을 실으라는 조언은 편안함 그 자체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마치 빵을 굽듯이 좋은 자산이라면 오랫동안 오븐 속에 넣어두면, 빵이 부풀어 오르듯 내 자산 또한 부풀어 오를 것입니다.

투자를 대하는 이런 태도 자체가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 같았습니다.


시간과 복리의 마법을 다룰 때에는 기다림의 시간성에 대한 철학적 물음에 답해보게 됩니다.

우리는 워낙 빠른 변화와 도파민에 중독되어 있다보니 어떠한 과정도 견디지 못하고, 모든 것을 즉각적인 결과로 나타나기를 바라곤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단타와 테마주에 빠져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적립식과 복리의 마법은 그 시간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주는 의미는 투자와 베이킹에 비슷하게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S&P 500이나 나스닥 100, SCHD 같은 우량 자산을 모아가는 과정은 단순히 금융 상품을 사모으는 행위가 아닙니다.

이는 나의 시간을 지구상 가장 뛰어난 기업들의 시간과 동기화하는 사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과 기업들이 밤낮으로 고민하고 혁신하며 만들어내는 시간의 결실을 나의 삶 한편에 가만히 접목하는 일인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일해서 돈을 버는 시간의 한계를 넘어, 돈이 스스로 시간을 먹고 자라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복리의 마법은 역사적 시간의 우상향이 보여준 프로세스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또 하나 의미있었던 부분은 세금을 다루는 부분이었습니다.

투자를 통한 수익이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세금에 대한 해법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결코 성공한 재테크가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탈세가 아닌 절세를 강조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새어나가는 돈을 줄이자는 것이 목표입니다.

투자는 단순한 수익률 게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내 자산에 대한 관리가 필수인 것입니다.


빵을 잘 구워서 맛있게 먹으라는 저자의 마지막 문장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책과 함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내 감정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하며 최적의 투자와 자산 관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머니베이킹 #김다인 #머니바게트 #모티브 #재테크 #주식투자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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