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마인드셋 - 인생을 바꾸는 10분의 기적
윤수정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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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바꿔줄 새벽 10분의 기적을 담은 책이라 의미있게 읽어 보고 싶어 선택했습니다.

나에게 맞는 새벽 루틴을 만드는 방법과 그것을 습관화 시킬 수 있는 비법을 함께 들여다보고, 실천할 수 있는 의지와 용기도 얻어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의미있게 읽어 보았습니다.


육아에 지치고 남은 교직 생활에 대한 수많은 고민으로 끝이 없는 터널 속에 갇힌 것 같았을 때, 저자가 변화를 바라며 무작정 선택한 것이 바로 새벽 기상입니다.

가끔 새벽 기상을 해본 이들을 알 것입니다.

그 고요함과 적막함 속에는 평소 우리 일상 속 정신 없는 것과는 거리가 먼 차분함과 단정함이 있다는 것을.

저자는 그 안에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자신을 다시 찾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합니다.

그리고 어제의 새벽과 오늘의 새벽 사이에 보이지 않는 자신의 성장이 있었고, 새벽 시간을 통해 감사함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다시 바라보고 그것에 감사하게 된 것입니다.

저자는 새벽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통해 두 권의 책까지 펴내게 됩니다.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이들에게,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새벽은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선물해줄 것이라고 저자는 얘기합니다.

굳이 거창하게 얘기하지 않아도, 새벽에 깨어 내 삶을 뒤돌아보고 오늘 새롭게 마주할 하루를 생각한다면 적어도 내가 생각한 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주도하고 내가 만들어가는 오늘은 바로 새벽에 깨어 있음을 통해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새벽 이상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삶을 우리에게 선물해줄 것입니다.


저자가 루틴과 리추얼의 차이를 명쾌하면서도 깊이 있게 짚어내는 지점은 여러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리추얼이란 사소해 보이지만 꾸준히 실행하면 삶의 큰 변화를 불러오는 의식적 습관을 뜻합니다.

그저 루틴처럼 매일 체크하면서 노력해야 하는 과제가 아니라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몸에 밸 만한 아주 사소한 행위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매일 나 자신을 위해 반복적, 규칙적으로 하는 의식적 행위가 바로 리추얼입니다.

루틴과 구별되는 리추얼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는가에 달려있는데, 리추얼은 명확하게 내 마음의 중심을 잡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일상의 수많은 행동 중에서 나의 마음을 안정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이 실제로 내게 효과를 주는지 스스로 검증하고, 또 그것을 어느 시간대에 하면 좋을지 설계하는 아주 능동적인 자기 탐색의 여정인 것입니다.

루틴을 따르는 삶은 생산성 향상과 규칙성을 중시하는 반면, 리추얼을 따르는 삶은 그 행동 자체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고 정신적 풍요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자는 커피를 마시는 행위를 예시로 듭니다.

단순하게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은 루틴이지만, 그 과정을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의미있게 만드는 것은 리추얼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진정한 삶이 있다고 얘기하며, 일상에서 사소하게 진행되는 과정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했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의 말은 그래서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리추얼은 바로 그 무의미한 듯 반복되는 일상을 의미있게 만드는 기술인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 삶 자체를 들여다보게 됩니다.

현대 사회는 효율성과 성과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효율성이나 자기계발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루틴을 스스로에게 강요하지만 그것이 내면의 울림을 주지 못하면 쉽게 지칠 수 밖에 없고 결국 번아웃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루틴과는 사뭇 다른 리추얼은 우리에게 일상적인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가치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사소하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내 마음의 중심을 잡는 리추얼은 결국 우리의 정체성을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고 변화의 파도가 거세질 것이기 때문에, 더욱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리추얼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단단한 내가 되어,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된다면 이런 개인의 긍정적인 변화는 기업과 우리 공동체 전반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내 삶의 의미를 조금 더하고 주체적인 삶을 위해, 리추얼 하나쯤을 장착해봐야 할 것입니다.


기억의 한계를 넘기 위한 기록의 힘을 언급하는 지점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장악한 사람들은 공통으로 일상으로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다산 정약용은 기억은 사라지고 생각은 흐려지니 머리를 믿지 말고 손을 믿으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는 실제 18년간의 유배 기간에 자신의 일상과 학문을 메모하고 글로 남겨 기록화 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현재의 우리가 그의 삶의 발자취와 가르침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입니다.

기록은 흩어져 버린 나의 시간을 붙잡아 주는 기능을 합니다.

기록을 잘해두면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기록을 잘하는 방법으로 국내 1호 기록학자 김익한은 타자의 관점에서 나의 하루를 바라보라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이런 기본 내용을 바탕으로 기록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벽 기상 인증 기록을 매일 남기고 바깥 풍경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기록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중요시 생각했지만, 이 책을 통해 더 깊이, 한번 더 기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기록이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 두는 가장 인간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수많은 생각과 감정을 만나지만 대부분은 기억이라는 불완전한 저장장치에 놔두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그 저장장치는 어느 순간 기능을 상실해 버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기록은 사라지는 나를 다시 만날 수 있게끔, 불완전한 저장장치 기억을 대체하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인간의 기억은 자신도 모르게 편집되기 마련입니다.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를 떠올릴 때조차 실제의 기억이라기보다 현재의 관점에서 다시 만들어낸 기억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록은 과거의 나를 가능한 한 온전하게 떠올릴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록 속에는 그 당시의 생각과 감정, 고민과 선택을 정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기록은 단순한 저장이 아니라 자신을 가장 정확하게 객관화할 수 있는 도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기록은 결국 나는 이렇게 살았다라는 우리 존재 자체에 대한 증명이 되어 줄 것입니다.

시간이 우리를 데려가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지나간 시간을 다시 바라보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그런 점에서 기록은 과거를 위한 일이 아니라 앞으로의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흩어지는 시간을 붙잡아 오늘의 나를 성찰하고 내일의 방향까지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기록의 가치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깊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몰입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더불어 관련된 여러 학자들의 의미있는 구절들까지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지점들은 우리 생각의 스펙트럼과 깊이를 더해주기 때문에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매일 꼭 정해진 새벽 시간에 기상을 요구 받지 않습니다.

다만 반복되는 일상 속 변화가 필요하다면 새벽 기상을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의미있고 소중한 것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 불러와 보라는 것입니다.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내일 새벽 10분을 투자해 보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의미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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