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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습관 - 위대한 거장들의 '습관'을 훔치다
크리스티안 바예스테로스 지음, 윤승진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지배하게 될 세상을 살아가야하는 우리에게 과연 어떤 것이 중요한지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전한다고 해도 창조는 결국 오직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창조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에게 천재로 인식되어 있는 여섯 명의 인물을 통해 창조, 창조적 습관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들여다 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되는 아인슈타인, 마이클 조던, 월트 디즈니, 빈센트 반 고흐, J.K. 롤링, 스티브 잡스는 이름만 들어도 뭔가 우리와 다른 재능을 가진 천재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생애를 가득 채운 것은 타고난 재능, 천재성이 아니라 지독할 정도의 고통과 번민 그리고 외로움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화려했던 순간들만 기억하지만 천천히 들여다보면 그들은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던 시간들이 훨씬 길었습니다.
그 과정을 읽다 보면 성공은 특별한 재능보다 오랜 시간 반복된 선택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더불어 실패를 견디는 태도, 반복적인 훈련, 스스로를 믿는 습관,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 같은 아주 평범해 보이는 행동들이 결국 위대한 창조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책을 단순히 읽고 감탄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연결해보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라는 단어를 창조적 습관으로 조금 확장해 봅니다.
상상하는 습관, 질문하는 습관, 실패를 받아들이는 습관, 몰입하는 습관, 끝까지 완성하는 습관처럼 사고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습관에 가깝습니다.
결국 인간의 창의성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갑자기 떠올리는 능력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마이클 조던의 이야기는 울림을 주는 감동의 지점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그의 화려한 경기 장면만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하나씩 달성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거대한 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목표를 꾸준히 반복하는 사람이 결국 가장 멀리 간다는 사실은 명확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거창한 동기부여보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실천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반 고흐의 이야기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지점이 있었습니다.
인정받지 못하는 시간 속에서도 그림을 그렸던 그의 모습은 결과보다 과정 자체를 사랑하는 태도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성과로 자신을 평가하곤 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오래 지속하는 사람은 타인의 인정 이전에 스스로 몰입하는 기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창조란 결국 자신의 내면과 깊이 연결되는 경험인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우리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이 뭔가 특별하거나 화려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정확하게 짚어 냅니다.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다루는 작고 단단한 태도와 습관, 창조적 루틴이 결국 나만의 고유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 줍니다.
매너리즘이나 무기력함에 빠져 스스로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면,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해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다고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어볼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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