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부로 다시 태어났다
박일섭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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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이른바 게임 폐인이었던 저자가 공부에 몰입하여 서울대학교 합격증과 의대 합격증을 손에 넣었다니 그 서사 자체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가장 괴롭고 아픈 순간에 어떻게 공부를 통해 인생을 바꿔낼 수 있었는지를 따라가 본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왜 공부에 몰입해야 하는지부터 짚어 봅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것을 하나의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내는 방법,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

그리고 그 속에서 나를 성장시키는 사람들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공부가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게 되는지까지 짚어 보게 됩니다.


늦었다고 느끼는 지금이 가장 빠른 시작이 될 수 있다는 큰 울림으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아무런 노력도 없이 그냥 포기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빅터 프랭클을 비롯한 수많은 나치 수용소에 갇혔던 이들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죽음이 아닌 삶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이 그런 벼랑 끝에서도 삶을 지속했던 것은 단 한 번뿐인 인생을 타인의 손에 맡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숱한 괴로움과 어려움을 버텨내며 희망을 찾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꿨을 것입니다.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무슨 분야의 어떤 것이라고 하더라도 단 한 번뿐인 인생을 나답게 살고 싶다면 미친듯이 무언가를 해볼 이유가 충분합니다.

그것이 단 한 번 뿐인 내 인생을 대하는 최소한의 예의일 것입니다.


공부를 루틴으로 만들어 내는 방법은 의지 박약인 저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계획은 늘 그럴싸하게 세우지만 실천이 어려운 이유를 저자는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얘기합니다.

그 두려움이 스트레스가 되면 자연스레 움츠려들게 되고 자책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 자체가 이미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희망을 가지면 되는 것입니다.

즉, 작심삼일을 부끄러워하며 스스로를 탓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일상이란 굳이 그렇게 거창할 필요가 없고 적은 노력과 시간으로 꾸준하게 반복하는 태도가 쌓이면 되는 것입니다.

특히 저자는 계획을 완벽하게 세우지 않고 느슨하게 설정합니다.

이는 작은 약속 이행 자체로 이어지게 되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계기가 된다고 합니다.

천 번 쓰러지면 천 번 일어나는 것이 군자라고 했던 맹자의 가르침을 여기서 되새겨 보게 됩니다.

우리가 공부는 물론이고 인생을 살아가며 중요한 것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넘어지더라도 그때마다 다시 일어나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공부의 이유, 의지 박약을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법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저자는 자신만의 공부법, 노하우를 우리에게 주입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공부의 재미를 붙이는데는 흥미, 노력, 결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축구에서 골을 하나 넣으면 재미가 붙고 즐거움으로 이어져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듯이 공부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나만의 공부에 대한 흥미 지점을 발견하고 그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첫걸음이 되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가 공부의 가장 큰 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알림 하나에 집중이 흐트러지고, 짧은 영상 몇 개가 이어지다보면 하루가 날아가버리게 됩니다.

우선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를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도 신경 쓰일 수 있을 때에는 모든 알람을 끄거나 SNS는 잠시 삭제하면 디지털 의존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어렵겠지만 며칠만 지나면 확실한 집중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어지는 체력 관리, 슬럼프를 이겨내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등도 꼼꼼하게 체크해 두면 효율적인 공부에 보다 도움이 될 내용들이었습니다.


결국 공부는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순간을 마주하게 해 줄 것입니다.

공부는 단지 문제를 푸는 행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재설계하는 작업입니다.

내 생각을 바꾸고, 말투를 바꾸고, 선택을 바꾸게 하는 것이 바로 공부입니다.

공부는 단순히 먹고 사는 기술만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잡고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과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이런 가르침이 마음 깊은 깨달음으로 다가오며 책을 덮었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이 공부와 인생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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