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와카야마 - 최고의 오사카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6~2027년 최신판 프렌즈 Friends 25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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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여행을 준비할 때 기본적인 틀을 잡고 빠르게 여행지에 대한 체계를 세워보기 위해서 종이로 된 가이드북을 보곤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것이 바로 프렌즈 시리즈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고 그 세월만큼 꾸준하고 빠르게 업데이트 된 가이드북이라 믿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번 오사카편 역시 오사카를 기점으로 하여 간사이 지방의 주요 도시들을 한꺼번에 쉽고 빠르게 둘러보고 여행 준비의 기본 틀을 잡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쉽고 편하게 많이들 선택하는 해외 여행지가 일본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사카는 도쿄보다 더 많은 우리나라 여행객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거의 일본 속 한국의 느낌이 나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그런 오사카의 가장 기본 적인 볼거리로 이 책에서는 도톤보리, 신세카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오사카 성, 우메다 스카이빌딩을 짚어 줍니다.

교토에서는 교토타워, 은각사와 금각사, 아라시야마, 기요미즈데라를 베스트로 꼽고 있고,

고베에서는 기타노이진칸, 난칸마치, 하버랜드를 꼽습니다.

그리고 나라와 와카야마에서는 각각 나라공원, 도다이지, 호류지와 시라하마, 기시, 고야산을 꼽습니다.

이렇게만 딱 체크해놓고 봐도 간사이 지방 여행 코스가 한 눈에 펼쳐지는 느낌입니다.

이렇듯이 이 책은 그냥 책 앞의 몇 장만 둘러봐도 오사카와 간사이 지방 여행 계획이 술술 짜여지는 느낌이라 편하고 좋았습니다.


오사카와 간사이를 자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계절에 맞춰 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자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봄에는 오사카 게마사쿠라노미야 공원의 벚꽃, 여름에는 오사카 덴진마쓰리호노하나비 불꽃, 가을에는 교토 도후쿠지의 단풍, 겨울에는 교토 아라시야마의 설경을 저자들을 콕 짚어 줍니다.

큼직한 사진과 함께 그 풍경을 미리 엿볼 수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맞춰 여행 일정을 맞추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은 물론이고 오사카를 벚꽃 시즌에 맞춰 여행을 많이 가시기도 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벚꽃 명소도 묶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벚꽃을 잘 볼 수 있는 명소와 함께 사쿠라모찌라는 벚꽃을 닮은 핑크빛 떡을 소금에 절인 벚나무 잎으로 감싼 일본 화과자도 소개하는데 벚꽃 시즌에 간다면 벚꽃과 함께 꼭 즐겨야 할 디저트인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눈으로 보는 감성과 입으로 채우는 감성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주는 저자들의 섬세함은 역시 프렌즈 시리즈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식도락을 빼놓으면 섭섭한 일본 여행인데, 이 책에서는 동일본과 서일본의 음식 문화차이를 알려줍니다.

음식 문화 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습관이나 성격, 말투까지 대조적이라고 하니 신기했습니다.

음식에서 육수나 사용하는 파의 종류, 인기있는 소스, 고등어 조리 방법, 삼각 김밥의 모양은 물론이고 선호하는 식빵의 두께에도 차이가 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그냥 모르고 여행하면 지나칠 수 있는 이런 생활 속의 차이들을 짚어내고 여행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가볍게 여행하고 잊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미리 알아두고 방문해서 해당 내용을 접하게 된다면 확실히 오래 기억에도 남고 의미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 추가적으로 알려주는 주요 먹거리는 역시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고베규와 장어덮밥은 절대 빼놓지 않고 선택해야 할 저의 원픽이었습니다.

오코노미야키의 경우에는 간사이와 간토의 차이, 오사카식과 히로시마식의 차이까지 친절하게 알려줘서 마치 제가 미식가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 오코노미야키와 비슷한 음식으로 네기야키와 모던야키, 몬자야키를 알려주는데 특히 치즈까지 포함되어 있는 몬자야키는 제 머릿속에 바로 저장해 두었습니다.


탁 틔인 곳에서 전망을 보는 것과 높은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것, 대형 관람차를 타는 것 등 전망과 관련된 모든 것을 좋아하는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을 위한 전망대와 관람차 관련 팁을 모아 놓은 부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본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인 아베노하루카스 하루카스 300, 360도 파노라마 조망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사기시마 코스모타워 전망대,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망대와 스텐카쿠는 어디를 골라서 가야할지 고민될 정도로 각각의 특색이 있었습니다.

관람차의 경우에는 오사카 e패스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도톤보리 돈키호테 대관람차가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외에도 덴포잔 대관람차는 바닥까지 투명하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맥주를 다룰 때에는 일본의 술 문화까지 함께 알려주기 때문에 여행의 가치를 한껏 높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서서 술을 마시는 다치노미, 잠깐 마시는 조이노미, 저렴한 이자카야를 뜻하는 센베로 등 여행 가이드북을 통해 일본의 문화 자체를 배우는 시간이라 유의미했습니다.

이자카야 순례하기 좋은 동네를 지역별로 짚어주며 알아두면 좋은 이자카야 단어들과 용어들을 정리해주니 이 부분만 잘 알고 가도 일본 이자카야 테마 투어 여행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맥주를 비롯해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을 여행을 계획할 때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대중교통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여행자들의 목마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부분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사카는 물론이고 간사이 지방의 주요 교통 패스를 정리하며 도표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천천히 읽으면 자신에게 최적의 교통패스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지는 지역별 자세한 여행정보는 역시 프렌즈다운 깔끔하면서도 보기 편한 편집에 눈에 띄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사진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주요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여행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점이 좋았습니다.

더불어 한 눈에 쉽게 지역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지도는 앱으로 보는 지도와는 또 다른 장점이 있었습니다.


양과 질 모두에서 압도적인 프렌즈 오사카 최신판과 함께 많은 이들의 오사카, 간사이 여행이 조금 더 수월해졌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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