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섬 여행 가이드 - 미지의 청정 여행지로 떠나는 생애 가장 건강한 휴가, 최신개정판 대한민국 가이드 시리즈 1
이준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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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유인도가 무려 400곳이 넘는데, 이 책에서는 총 53개의 섬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몇 개의 섬들은 다리로 연결된 곳이 있기 때문에 저자는 직접 42곳의 섬을 직접 답사하고 이 책을 펴냈다고 합니다.

그만큼 직접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섬 여행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섬 여행을 위한 꿀 팁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코로나 시기 이후 부쩍 늘어난 섬 1박 3식 숙박 여행이 늘어났기에 저 또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섬 여행을 꿈꾸며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지역별로 섬 여행을 알려주기에 앞서 섬 여행의 기본적인 내용들부터 정리해 줍니다.

캠핑족이나 애완 가족들을 위한 캐핑하기 좋은 섬,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섬의 내용은 최신 트렌드를 맞춘 듯 합니다.

더불어 섬 여행 준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KSA 여객선 예매 사이트 이용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섬 여행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하며 도전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뱃멀미를 피하는 방법으로 멀미약만 줄곧 찾았었는데 이 책에서는 뱃멀미를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 줍니다.

바다를 구역으로 나눠 평수구역 안 쪽의 섬을 여행한다면 뱃멀미를 피할 수 있다고 하니 이 부분을 감안하며 섬 여행지를 선택하면 좋을 듯 합니다.

해당 섬은 책 내용 중 섬마다 첫 페이지에 수역 정보가 표기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좌석에 따른 선박 흔들림의 영향도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 은근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까운 인천의 섬부터 둘러 보면 대이작도, 자월도, 굴업도, 무의도, 백령도, 대청도 등 많은 이들이 찾는 곳들은 물론이고 사승봉도나 승봉도와 같은 숨겨진 아름다운 섬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승봉도는 무인도 체험을 하며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곳으로 여의도의 0.06배 크기의 아주 작은 섬입니다.

작은 무인도 여행을 꿈꾸는 서울과 수도원 거주자들에겐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장점이 있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의 3천개가 넘는 섬 중에서 유인도는 400여개니까 무인도가 훨씬 많지만 아무런 정보없이 아무 무인도나 찾아가면 안됩니다.

보통은 개인 사유지인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배편도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책에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무인도를 찾아가는 것은 무인도 여행 준비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승봉도는 접안 시설이 없기 때문에 사다리를 타고 배에서 내려야 하는데 이 또한 묘한 즐거운 경험일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는 시간은 많고 할 일이 없으니 고립의 외로움과 여유를 함께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여행지입니다.

책에 포함되어 있는 사승봉도 지도를 참고하고 안전에 조금 더 유의한다면 멋진 섬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섬 여행을 떠나면 보통 경남이나 전남 지역을 주로 다니게 됩니다.

저 또한 다녀온 섬 여행지들 중 8할 정도가 경남과 전남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이미 유명한 섬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가는 방법이나 편의 시설등이 잘 갖춰져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반면 그만큼 방문객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자신의 취향에 맞게 해당 지역의 섬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전남의 섬 여행지들 중 금오도, 추도, 임자도, 하의도, 반월도 등은 제 기억에도 오래 남아 있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모래의 섬이라 불리는 임자도는 튤립 축제 때문에 더 유명해졌습니다.

축제 기간인 4월에는 수백만 송이의 튤립으로 가득차니 그 시기에 꼭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튤립을 놓치면 사계절 내내 임자로를 채우는 대파를 볼 수도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대파 산지인 임자도는 대파밭이 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를 탈 수 있다면 자전거 라이딩 하기 더 없이 좋은 곳이기에 이 또한 저자는 추천합니다.

임자도에서 자전거를 타보진 않았기 때문에 다음에 가면 자전거를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읽으면서 느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섬 관련 주요 정보들이었습니다.

기본적인 섬의 크기를 포함한 지리적 정보는 물론이고 섬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배편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추천하는 일정을 일자와 시간대별로 정리해주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짜는 번거로움도 덜어 줍니다.

또 먹는 것, 자는 것이 섬 여행에서는 은근 중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적절한 팁을 전해 줍니다.

그렇기에 큰 부담없이 이 책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섬 여행을 계획하고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이 책과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을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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