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강박 - 행복 과잉 시대에서 잃어버린 진짜 삶을 찾는 법
올리버 버크먼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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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의 목적을 행복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고, 그에 맞춰 행복에 관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행복에 몰입하고 있으며 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여러 책을 통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가지 물음을 던집니다.

'그래서 행복을 목적으로 살면 행복해지는가?'

행복하려고 하면 할수록 불행해지는 아이러니를 이 책을 통해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언급하듯이 어쩌면 우리는 '행복 강박'에 시달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행복에 집착하는 문명 속에서 살지만, 현대의 삶이 낳은 무수한 혜택들이 그다지 행복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습니다.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더 이상의 행복 수치가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은 문명, 개인 수입 등 모든 것에 해당됩니다.

행복을 가치있는 목표라 생각하더라도 그것을 목표로 삼으면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존 스튜어트 밀은 행복하냐고 자문하기 시작하는 순간 행복은 끝난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행복은 똑바로 응시할 수 없고 곁눈질로 흘끔 엿보기만 해야 하는 대상인 듯 합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 이르는 하나의 결론은 행복하고자 애쓰는 것 자체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주범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목표 지향적인 열정적인 삶 자체 또한 행복을 거스르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은 조직행동 분야 전문가 크리스토퍼 케이스에 의한 에베레스트 등반가들의 예를 통해 부연 설명합니다.


상황과 감정에 대한 견해를 보면 저자는 스토아 철학적 사고를 중시합니다.

외부의 상황이 어떤지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주관적 감정이나 태도가 행복과 불행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 됩니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 자체가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불안정하고 취약하더라도 그것을 감내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실패를 기억하고 인정하며 죽음에 대한 일상적이고 소박하면서도 합리적인 태도를 취하라고 권합니다. 

역행의 법칙에 따라 행복으로 가는 긍정의 길이 아닌 부정의 길을 통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행복에 대한 집착을 잠시 내려 놓을 수 있게끔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왜 내가 지금껏 그토록 바라면서도 결코 행복하지 못했는지 되돌아 보게끔 했습니다.

더불어 실패와 불안, 죽음의 부정적인 생각의 경로를 통해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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