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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ful 트립풀 런던 (2024-2025) - 2024 개정판 ㅣ 트립풀 Tripful 7
안미영 지음 / 이지앤북스 / 2024년 4월
평점 :

다른 여행 가이드북과는 달리 여행을 보다 낭만적이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트립풀 시리즈이기에 이번 런던편도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감각적인 사진들과 최신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부분, 그리고 인터뷰는 역시나 이번 런던편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최근 핫한 지역인 해크니를 소개하는 부분은 알찬 내용들로 가득했습니다.
기존의 쇼디치를 넘어서 가장 핫한 지역이라 할 수 있는 해크니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스팟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해크니의 인기를 이어 받을 페컴 지역까지 소개해주는 것은 한발 앞서 나가는 트립풀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런던 남쪽에 위치한 페컴 지역은 기존의 위험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새롭게 떠오르는 곳으로 개성이 넘치는 샵들과 레스토랑이 많다고 하니 다음에 런던을 방문할 때에 꼭 한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통적인 런던의 주요 스팟이라 할 수 있는 뮤지엄과 갤러리를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내셔널 갤러리, 더 윌리스 컬렉션, 테이트 모던, 테이트 브리튼 등은 물론이고 저에겐 생소했던 화이트 큐브와 리슨 갤러리 등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특화된 뮤지엄과 샵을 소개하는 부분은 트렌디한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페이지가 될 것 같았습니다.
뮤지엄이나 갤러리만 둘러봐도 한달은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런던이기 때문에 나름의 테마를 가지고 둘러본다면 좋을 듯 싶었습니다.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더불어 런던의 웨스트엔드는 빼놓을 수 없는 공연 스팟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공연 관련 내용이 충실히 들어 있습니다.
런던에서는 뮤지컬만 봤었는데, 여기에 오케스트라와 발레, 오페라단까지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다음 여행에서는 다양한 공연 장르를 한번 느껴봐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은 먹는 것에 꽤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주요 음식이나 레스토랑을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음식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신선한 식재료와 유기농 식료품점들을 소개해주고 있다는 점은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런던 여행의 또 다른 재미 중 하나인 마켓을 구경하고 먹고 즐길 수 있는 부분도 꼼꼼하게 챙겨주고 있습니다.
영국 특유의 펍 문화 때문에 살짝 뒤로 밀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전 세계 와인을 만날 수 있는 런던이기에 와인 바를 소개해주는 부분도 잘 체크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펍은 영국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문화 그 자체라 할 수 있기에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펍을 소개해주는 부분도 참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트리풀 시리즈가 주는 섬세하고 꼼꼼한 내용은 물론이고 다른 책들과는 다른 숨겨진 스팟들의 깊이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 좋았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상세한 지도와 함께 지하철 노선도가 포함되어 있어 실제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런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런던이라는 도시 자체에 대한 낭만과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런던의 마법에 빠질 것 같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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