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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하노이 - 최고의 하노이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24~’25 ㅣ 프렌즈 Friends 38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믿고보는 가이드북 시리즈인 프렌즈이기 때문에 이번 하노이편 또한 기대를 가지고 펼쳐 보았습니다.
이미 프렌즈 베트남과 프렌즈 다낭이 있고, 그 책들 또한 안진헌 작가님께서 집필하셨기에 같은 맥락에서 이 책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이 남북으로 길게 뻗은 나라이기 때문에 남부와 북부 그리고 중부로 나눠서 책을 분철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것에 맞춰 이 책이 나온 것 같습니다.
하노이를 기점으로 한 이 책에서는 주변의 닌빈, 하롱베이, 깟바 섬, 하이퐁까지 포함하고 있어 베트남 북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렌즈 시리즈가 그러하듯 이 책에서도 처음에는 여행지에 대한 여행 욕구를 끓어 오르게 만드는 꼭 해봐야 하는 것들, 꼭 먹어봐야 하는 것들, 꼭 사야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해진 쌀국수와 반미 외에도 먹을거리가 많은 베트남의 대중적인 요리부터, 하노리의 특선 요리까지 챙겨줍니다.
베트남에서는 요리만큼 커피도 중요하기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에 소개된 커피들을 하나씩 클리어 해 나가는 재미도 챙겨볼만 할 것 같습니다.
특히 하노이에서 즐겨 마시는 커피인 에그 커피, 카페 쯩은 달걀 노른자를 휘핑크림처럼 만들어 첨가하는 색다른 느낌의 커피이기 때문에 하노이 여행에서 꼭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맥주, 음료, 디저트, 과일 등 굳이 베트남어를 잘하지 않아도 현지에서 쉽게 사진을 보고 구입하거나 함께 적힌 베트남어를 이용해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여행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부분이었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여기에 제시된 추천 여행 코스를 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노이 핵심을 둘러보는 코스, 도보여행이나 박물관이라는 테마에 맞춘 코스. 하노이와 주변 도시를 묶어 보는 코스 등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 일정과 스타일에 맞춰 일정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여행 경비 또한 현지 물가를 적어 두고 있어 러프하게나마 미리 책정해 보고 제한된 예산에 맞출 수도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본격적인 여행 정보 부분을 살펴보면,
하노이를 다룰 때 크게 지역별로 특징과 주요 볼거리를 적어두고 있어 전체적인 하노이를 한 눈에 익히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자세한 해당 지역의 지도와 함께 지역별로 체계적으로 나눠 정보를 알려줍니다.
여행지에 대한 별 평점을 통해 중요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위치와 가는 방법, 운영 시간과 요금 등은 빨간색으로 돋보이게 적어두고 있기 때문에 보기에도 편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여행을 준비하며 잘 체크해야 할 비자 부분에 대한 안내와 함께 베트남의 역사, 여행에서 필요한 베트남어 회화를 알려줍니다.
특히 베트남의 역사는 우리가 학창시절에 배운 내용이 거의 없다보니 이렇게라도 읽고 가면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하며 현지어를 조금만 해도 더 멋지고 즐거운 여행이 가능하기에 여기에 제시된 베트남어 회화를 몇 가지만이라도 익히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프렌즈 하노이편 또한 풍부한 사진과 함께 깔끔한 편집으로 알짜 정보를 담고 있어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 같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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