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리처드 J. 라이더.데이비드 A. 샤피로 지음, 김정홍 옮김 / 북플레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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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 바람직한 삶, 더 나은 삶에 대한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욕망을 쫓아 우리는 항상 애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그러합니다.

저자 리처드 J. 라이더는 포브스가 선정한 Top 5 코치에 선정되었으며, 이 책은 출간 후 30여 년 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 받아 왔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행복한 삶, 바람직한 삶, 더 나은 삶에 대한 해답 또는 방향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Repacking Your Bags> 입니다.

즉, 프롤로그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인생의 가방을 다시 꾸려야 한다는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세상의 만물들이 과연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는 것인지 자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 삶의 내면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 내 삶을 새롭게 인식하여 내 삶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내 인생의 가방 속 불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덜어내고, 가방을 다시 꾸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원제가 이 책이 가장 중요한 점을 짚어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번역 제목인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본격적인 이 책의 시작이 바로 위의 소제목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저자는 살면서 우리가 느끼는 웃음, 재미에 대하여 생각해보게끔 합니다.

단조롭고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이들의 삶에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그 재미에 중독되어 있는 것이며 그에 따라 내성이 생긴 것입니다.

우리가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삶에 뭔가가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쉽게 범하는 오류는 성공해야 행복하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는 행복해야 성공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행복은 우리가 잡아서 가둬둘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풀어 놓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인생의 가방을 다시 잘 꾸리기 위해서는 웃음이 중요합니다.

웃지 않고 비관적일 때에는 그 가방을 들추는 것 자체가 버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저자는 웃을 수 있는 방법들을 여기서 제시합니다.

우스꽝스러운 코디 하기, 함께 바보가 될 수 있는 관계 만들기, 과감하고 엉뚱한 일 만들기 등이 바로 그 방법들입니다.

이 부분의 내용은 이렇듯 삶의 행복을 찾아가기 위한, 가방을 다시 꾸리기 위한 기본을 다져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원제는 결론을, 번역 제목은 시작을 알려주는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이후 책에서는 가방을 어떻게 다시 꾸릴지에 대한 여러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특히 어떤 것들을 덜어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내가 가진 것을 덜어내는 것, 내가 손에 쥐고 있는 것에 대한 미련을 놓기가 어려운데 이 책은 더 나은 내 삶을 위해 과감히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라면 덜어내야 함을 일깨워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삶에 대해 기본적으로 누구나 느끼는 부담과 압박에서도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아울러 내 삶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내가 원하는 바를 그 가방 속에 담을 수 있도록 생각의 범위도 넓혀주었습니다.

단순히 이렇게 저렇게 해답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그 내용을 깨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마음을 움직여주는 자체만으로도 이 책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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