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 인생의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
러셀 로버츠 지음, 이지연 옮김 / 세계사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의 전작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도 의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나오는 저자의 신작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항상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소한 것들부터 인생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것들까지... 저자는 <답이 없는 문제>라고 일컫으며,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한때는 운명이었던 것이 이제는 선택이다.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는 뜻이지만, 인간의 숙명인 불확실성은 우리를 숨죽이게 한다.> 이 부분의 내용이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여러번 곱씹으며 읽으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턱대고 그냥 넘어가며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을 읽는 것보다 과연 이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신은 이를 어떻게 받아 들이고 있는지 스스로 판단해 본 뒤에 그 다음 내용을 읽어보는 것이 이 책을 보다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이 일단 미지의 세계에 뛰어들면 상상하지도 못했던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새로운 세상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으로 완전히 달라진 자신이다.> 이 부분 또한 무릎을 탁 치게 만들 정도의 울림을 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의사 결정의 순간에 있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진입하게 되는 선택을 하게 된다면 그 곳 자체가 주는 신세계가 아닌 그로 인해 내가 영향을 받고 변화함에 따라 그것으로 인해 내 자신의 모습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렇듯이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한 결정의 순간과 그 결정에 따른 결과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그저 삶의 변곡점에서 마주하게 되는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하여 정답을 제시하는 책이 아닙니다. 더 나은 삶을 찾아갈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스스로 파악하고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자신의 삶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더 나은 대안이 없을 때 내리는 선택은 타협이 아니라 결정이라는 문구가 여전히 마음 속 깊이 남아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결심이필요한순간들 #세계사 #러셀로버츠 #이지연 #서평이벤트 #문화충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