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TERRA) - 디스 이즈 파리(THIS IS PARIS)

디스 이즈 파리 This is PARIS - 2023-2024년 최신판 ㅣ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김민준 외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3년 3월

세계인이 사랑하는 도시 파리, 누구나 로맨티스트가 될 수 있는 도시 파리! 그런 파리에 대하여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 여행 서적 전문 출판사인 테라에서 나온 이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아울러 이 책은 2023년~2024년 최신 개정판이기 때문에 정보의 신속성과 정확성에 조금 더 믿음을 가지고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여행 준비편에서는 개괄적인 파리의 20구를 구역별로 나눠 주요 관광지를 표시하고 있어서 대략적인 파리를 머릿속에 그려넣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과 함께 물가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대중교통 요금 체계에서 존이 중요한데 그 부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해 놓고 있었습니다. 센강의 여러 다리들도 한 눈에 들어오게끔 정리해놓은게 있어서 마음 잡고 다리 투어를 하거나 주요 관광지에서 연결되는 다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파리에서는 카페와 디저트 투어도 꽤 인기있는 테마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에 레스토랑 정보, 쇼핑 정보, 아울렛 정보도 테마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에겐 꽤 쏠쏠한 꿀팁이 담겨 있었습니다.

파리 여행을 준비하며 깊이있게 알면 알수록 더 도움이 되는 건축과 예술, 그리고 역사 관련된 내용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여 여행 계획 세우기도 빠듯한 이들에게 굳이 따로 관련 책을 보지 않아도 섭섭하지 않게끔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파리는 짧게는 2~3일 거쳐 가는 이들도 있지만 길게는 한달 이상 머무는 이들도 많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일정의 여행객들에게 적절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게끔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루브르, 오르세, 오랑주리 등은 친절한 맵 표시와 함께 주요 작품에 대한 위치를 상세히 표시해주고 있어 관람 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파리에 나름 오래 머물다보면 근교도 눈에 들어오게 될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책의 후반에 정리해두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베르사유를 비롯해서 고흐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 모네의 지베르니, 나폴레옹의 퐁텐블로, 밀레의 바르비종, 일몰의 몽생미셸 등도 가는 방법부터 볼거리까지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파리 시내 뿐 아니라 근교까지 이 책 하나면 충분하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가이드북에 비해 그림이나 시진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직관적이고 쉽게 여행객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체계를 가지고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초반에 익숙해지면 그 다음부터는 여기서 알려주는 정보를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확실히 여행 서적 전문 출판사라 그런지 더 꼼꼼하게 편집한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 하나면 파리와 파리 근교까지 한번에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았고 많은 여행객들에게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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