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로 보는 은밀한 세계사 - 흥미로운 역사가 담긴 16통의 가장 사적인 기록, 편지 세계사
송영심 지음 / 팜파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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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경우에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연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처럼 무언가 도구를 사용하여 접근하면 보다 쉽게 역사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 도구로 <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편지를 통해 사건의 배경을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죽음으로 불공정한 조약에 항거하며 동포에게 띄운 마지막 편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충정로 역이 명칭이 충정공 민영환 선생을 기리기 위해 <충정로>라고 지은 것에서 비롯되었음을 먼저 알려줍니다.

1905년 11월 30일 충정공 민영환 선생은 목숨을 끊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함께 슬퍼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의인들이 선생의 길을 따라 숨을 끊었습니다.

민영환 선생은 고종의 고종사촌 동생이자 흥선 대원군의 처조카이고 명성황후의 친정 조카였습니다. 한마디로 권력의 핵이었습니다. 하지만 비참한 가족사가 있는 인물입니다.

책에서는 한문으로 적혀있던 유서의 전문을 한글로 보여줍니다. 2천만 동포를 돕기 위해 지하에서도 살아 있으면서 후원을 까지 않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의 충격적인 죽음에 고종은 조령을 내립니다. 이 내용은 고종실력의 부분을 발췌하여 책에 싣고 있습니다. 이후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책에서는 상세히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 책에서는 역사에 대해 쉬운 접근법을 선택하고 있으며,

그와 더불어 전후의 역사적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역사에 대하여 조금 편하고 흥미롭게 접근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었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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