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FIKA(피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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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를 감상하며 함께 읽으며 좋은 책이다> 라는 김종원 인문교육 전문가님의 말씀을 듣고,

저도 조성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플레이해서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피아노 선율과 참 잘 어울리는 이 책은 그렇게 저에게 편안함과 여유로움, 그리고 사색의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살면서 위로가 가장 간절했던 시절에 썼다고 한국어판 서문에 적어두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런 상황에 있는,

지금의 순간을 힘들게 살아가고 있으며,

누구보다 위로가 간절히 필요한 이들이라면,

더 깊이 있게 읽어볼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섬 - 나 답게 살기>

저자가 들려주는 많은 말들에 고개를 끄덕이고 위로를 받았지만,

특히 이 부분이 내게 많음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인간도 각자 하나의 섬이라 비유하며,

모두 제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고유함과 특별함이 있으며 대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남들과의 관계에 있어 무관심하거나 무시하라는 것이 아닌,

남들과 교류하도, 무리하게 남에게 맞추지 말고, 휩쓸리지 말며,

나 자신만의 유일한 섬이 되라고 합니다.


앞으로 나가야하는 삶에 힘에 부칠 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삶을 조금 더 멀리 바라보고 싶을 때,

제대로 살아가는데 도움을 받고 싶을 때,

그럴 때마다 다시 꺼내, 곱씹으며 읽어도 좋을 책이었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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