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들은 많지만 뿌리는 하나.
나는 젊음의 거짓 날들을 지나면서
잎과 꽃들을 햇빛 속에 요란하게 흔들었다.
이제야 나는 진실 속으로 움츠러들 수 있다.

윌리엄 버틀러 에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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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읽기
이승우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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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잠하여 맴도는 사변과 거듭 반복되는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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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이야기들
발터 벤야민 지음, 파울 클레 그림, 김정아 옮김 / 엘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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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도 그렇지 않아도... 세상에 이야기는 너무나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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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쩌면 다른 사람들은...

집에서도 울었을지 모른다. 집에서 무엇을 느끼는지에 따라, 어쩌면 심지어 저녁 내내 울었을지 모른다.˝

이 사람의 글을 읽노라면 그의 세계를 나도 느끼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거의 모든 것을 감각하는 사람의 글을 읽고 있다는 느낌..


물론, 그들이 다음 학기에 강의하도록 나를 재임용한 것은 내 서류 가방 때문이었다. 그들은 내 서류 가방이 너무나 서류가방같이 생겨서 감명받았다.
나는 내 서류 가방을 들고 복도를 걸어가는 법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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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기쁨과 슬픔 - 인간이 꿈꾼 가장 완벽한 낙원에 대하여
올리비아 랭 지음, 허진 옮김 / 어크로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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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바라보다 시간을 놓쳐본 경험이 있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하게 될, 정원가의 열두달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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