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에스테의 언덕길
스가 아쓰코 지음, 송태욱 옮김 / 뮤진트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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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작가와 똑같은 삶을 산다고 해도 나는 그렇게 따뜻한 방식은 안될거같다. 작가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 자체가 글의 힘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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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 관하여 수전 손택 더 텍스트
수전 손택 지음, 김하현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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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미끄러지던 마음의 가닥을 드러내주는 단 하나의 문장만으로도 가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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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모르포시스 - 생명의 순환
에마누엘레 코치아 지음, 이아름 옮김 / 에코리브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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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Nature needs you.˝

너무나 명료하게 표현되었으므로 여전히 자아의 한가닥에 의지하고 사는 인간으로서는 조금 슬프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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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변형과 변화를 두 가지 모델, 전향(conversion)과 혁신(revolution)으로 생각하는 데 익숙하다. 그러나 메타모르포시스는 전향도 혁신도 아니다. - P-1

"왜 우리가 음식이자 살이라는 것, 우리가 먹는 대상들과 같은 존재로서 동물의 질서에 속한다는 것, 이 육화의 현실에 직면하기가 이토록 고통스러운가? 왜 우리는 다른 이의 잔치를 쳐다보는 비육체적인 눈처럼, 일종의 관찰자가 될 수는 없는 것일까?"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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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언제나 비생명체의 환생, 무기물의 조립(bricolage), 한 행성의 토양을 이루는 실체-가이아(Gaia), 즉 지구-의 카니발이다. 이것은 잡다한 것으로 뒤얽힌 자기 몸의 가장 작은 입자들 속에서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과 존재 방식을 다양하게 변화시킨다. 각각의 나(moi)는 지구를 위한 운송체, 행성이 자리를 옮기지 않고도 여행을 떠나게 해주는 배다. - P-1

우리는 전체를 파악하기 위해 전 세계로 나아갈 필요가 없다. 모든 살아있는 존재의 내면에는 모든 것에 대한 하나의 관점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관점, 이 전체는 어떤 대상의 것이 아니라, 존재 가능한 어떤 생명의 것이다.이것이 세계가 다시 자기 집을 찾도록 하는 방식일 것이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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