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로 내가 죽어도 아무도 모르겠구나 싶을 때 느껴지는 두려움 같은 게 아니라,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과 관련되어 있는 두려움이에요."
"내가 사람이라는 거, 내가 다른 사람이면 좋을 텐데, 차라리 다른 물건이기라도 하면 좋을 텐데 그게 아니라는 거에 갑자기 두려워지는 그런 거랑 비슷한 걸까요?"
"맞네요, 이런 사람이면서 남들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거, 남들과 똑같은 사람이면서도 이런 사람이라는 거. 맞아요, ... - P-1

제가 기억하는 한, 저는 늘 모든 걸 순순히 받아들였는데, 그건 더이상은 못 참겠는 순간을 위해서였어요. - P-1

그쪽 분이 그 문을 연다고 하실 때, 만약에 정말로 그 말씀이 저를 좀 슬퍼지게 한다면, 그 문을 여시는 게 영원히 한 번일 거라서, 이후로는 그럴 일이 없으실 거라서, 그래서 그래요. - P-1

이미 시도해봐서, 알아요. 배고파본 적이 있어서가 아니고요. 그건 아니에요, 그렇게 배고픈 동안에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요. 내가 배고픈건지 내 안에 다른 누가 있는 건지 그거조차 더이상 모르겠더군요. - P-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