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촉만으로 그려진 스케치가 저자의 마음과 산사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 글이나 사진과는 다른 정적과 고요가 느껴진다. 유홍준의 ˝산사 순례˝를 다시 보고 김한민의 ˝그림여행을 귄함˝도 어서 읽어본 다음 펜과 종이를 챙겨 산사에 다녀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