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이런 식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가느다란 틈이나 그림자를 보는 방식까지도 놀랍도록 알고 있던 세계다. 감정이 불안정해질 정도로... 한꺼번에 끝까지는 할 수 없다고 느껴져 시간을 두고 조금씩 열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