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제일 모르는 것, 우리가 아시아인이라는 것우리가 제일 모르는 것, 우리가 짐승이라는 것우리가 제일 모르는 것, 우리가 끝끝내 여자라는 것
나는 그곳을 떠나 히말라야를 굽이굽이 내려왔다. 수목한계선을 지나자마자 밀림은 우거지고 기나긴 폭포는 맹렬히 소리쳤다. 내 생애 중 초록색이 그렇게 징그러워 보이기는 처음이었다. ‘너무 있는 곳‘에 도착했다는 슬픔이 그렇게 클 줄 몰랐다. - P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