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운데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다양한 집단 기만에 
넘어가지 않았던 자 누구일까? 
그것들에 엄청난 공물을 갖다 
바치지 않은 자, 또 누구일까? 
‘무슨 조형예술 취급받는 집단 기만‘
에 대한 책을 쓸 수는 없을까? 
역사란 과연 무엇일까? 
영광의 면류관일까? 
신문에 실린 기사들의
헤드라인을 뒤바꿔 놓는다든지, 
혹은 사진을 바꿔치기하면서 
설명은 그대로 두는 시도를 해보면 어떨까
재미있는 일일 수도,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은 기이한 길들을 통해 앎에 가닿는다

- 이리 콜라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