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을 쓸 수 있다. 
아직은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작은 커피컵을 쓰면서 
여러 번 커피를 따라 마시지만,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로 
잠을 깨는 날에는 
굳이 브렉퍼스트 컵을 꺼낸다. 
번거롭고, 귀찮지만, 여력이 있을 때 
하나하나 다 
별개의 이벤트로 만들어 즐긴다.
‘하고 싶다‘와 ‘할 수 있다‘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든다.
시간아, 가지 마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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