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가는 길에 둘만의 대화에 빠져 하트퍼드 분기점을 지나 스프링필드까지 내가버린 두 여자의 밤길에서 출발합니다. 역사상 가장 더웠다는 두번의 여름과 싸락눈 날리던 어느 겨울밤을 거쳐 지금 이곳의 3월에 당도했습니다. - P7
그동안 고마웠다고, 힘이 되었다고,말하지 못했습니다.밤새 뒤척이다가 다음 날 푸석하게 부은 얼굴로 병원에 갔을 때 영옥씨는 이미 떠나고 없었습니다. - P107
"영옥씨, 아침에 잘 일어나고 있나요?" - P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