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도시 변두리에는 
황니가泥街라는 거리가 있었다.
나는 아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그런 거리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찾아가 보았다. 
누런 먼지를 뚫고, 
누런 먼지를 뿌옇게 뒤집어쓴 
사람들의 그림자를 뚫고
황니가를 찾아가 보았다.
우연히 마주친 사람에게 물었다. 
혹시 여기가 황니가아닌가요
사람들은 하나같이 
내게 죽은 물고기의 눈빛을 보였다. 
질문에는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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