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시간을 재설정하는 멜라토닌과 운동

우리의 생체 시계는 24시간 주기로 움직인다. 그러나 생체 시계로시간을 확인하면 틀릴 가능성이 크다. 생체 시계는 우리가 보는 시계와 다른 나름의 규칙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생체 시계는 뇌의 시교차 상핵 (suprachiasmatic nucleus)‘에 있는 시계유전자(clock gene)에 의해 결정된다. 즉, 두뇌의 시간을 기준으로 신체의 활동이 프로그래밍 된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 두뇌의 시간을 결정하는 시계유전자는 인간 DNA에 탑재된 고유의 지연 현상으로 인해 실제 시간보다 느리게 움직인다. 이를테면 지구가 자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4시간이지만 뇌에서는 24.2 시간으로 인지하는 것이다." 12분 (0.2시간)이 더 걸리는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어긋난 뇌의 시간을 실제와 같이 동기화하려면 멜라토닌과 운동이필요하다. 멜라토닌(melatonin)은 자연산 수면 보조제로 하루 15분 이상 낮에 햇빛을 쬐면 밤에 잘 분비된다."
- P201

교차 훈련으로 창의력을 극대화하라

어떤 운동에 끌리는 한 가지 활동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않도록 주의한다.

한 가지에만 과도하게 집중할 경우 무주의 맹시 (inattentionalblindness) 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시야에 있지만 간과해 버리는 인지적 착각의 일종이다. 농구 게임 영상 중간에 춤추는 고릴라를 등장하게 했던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은 무주의 맹시를 가장 잘 보여준다." - P237

‘테리폭스런(Terry Fox Run)‘

테리 폭스(Terry Fox)는 암으로 인해 다리를 잃었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는 생명이란 엄청난 선물을 다른 암 환자들에게도 나누어주고 싶었다. 암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100만 달러 모금 활동을 하기로 결심했고, 그 방법으로 캐나다 전국을 마라톤으로 횡단하기로 했다. 그에게는 다리가 없는 사람도 인생을 충분히 즐기며 살 수 있음을 증명하겠다는 목표도 있었다. 그는 ‘희망의 마라톤‘을 시작한 뒤 143 일 동안 거의 매일 공식 마라톤 경기의 거리인42.195킬로미터만큼을 달렸다.
어떻게 이토록 놀라운 성취를 거둘 수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겸손하게 답했다. "분명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은 저와 다른 암 환자들을 위해 제가 이루고 싶었던 유일한 것이었습니다." 테리 폭스는더 이상 우리 곁에 없지만 그가 행동으로 보여준 고귀한 투지는 여전히 여기 살아 숨 쉰다.
많은 캐나다인은 매년 ‘테리폭스런(Terry Fox Run)‘이라는 달리기 행사에 참여한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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