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일반과학편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사마키 다케오 외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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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수께끼가 가득한 이 세상. 광대한 자연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늘도 전 세계의 과학자들은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기본적인 사실을 통해 과학의 재미를 깨닫게 해주고 싶다는 필자의 이야기처럼

이 책의 이야기들은 그 질문 만으로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달리는 전철 안에서 점프하면 어떻게 될까?
대다수 생물은 왜 남자와 여자로 나뉠까?
인간은 왜 꼬리가 없을까?
귀는 왜 양옆에 달려 있을까?


그런가하면 또 어떤 질문 들은 생각해 본 적도, 궁금해 본적도 없는 것들도 있다.

제비는 왜 봄에 올까?
금은 왜 언제나 반짝일까?
이불을 덮으면 왜 따뜻해 질까?
고무는 어떻게 쭉쭉 늘어날까?

나로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들이었다. 그래서 궁금해 해본 적이 없었다.
고무야 원래 늘어나는 것이고, 눈 두 개, 코 하나, 머리카락은 당연히 사람이라면 있는 것인 것을
으레히 당연시 여겨왔던 것들이었다.
그런데 질문을 읽고 생각해보니
그러게 왜 ....그런걸까?
없던 호기심이 생긴다.

이 책의 사용법

나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먼저 고민하고
그 다음에 읽어보자.
맨위에는 카테고리와 주제가 있고,
질문이 있다.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질문의 답이 요약되어 있고
세 가지 포인트로 이해하지 쉽게 설명되어 있다
주제 꼭지가 모두 세가지가 있고, 그에 대한 설명이 아래에 쓰여져 있으니 읽기도 쉽고 요약 정리가 한번에 된다.


호기심과 바람직한 궁금증을 품고 배우는 과정은 사람을 풍요롭고 현명하게 만든다.

하루에 하나씩.
365개의 질문이 있다. 부담스럽지 않게 하루에 하나씩 읽어 보면 좋겠다.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요약하기도 용이해 보인다.
아이와 하루에 하나씩 함께 읽어보고 정리해서 나만의 작은 사전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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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1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쪼꼬미 동물병원 1
김강현 지음, 이연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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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을 책임지는 SBS의 동물농장의 유투브 채널
애니멀봐에서 출간한 공식 동물 만화 백과
쪼꼬미 동물병원 제 1탄

1편에서는
펫테일 게코, 고슴도치, 미어캣, 골든 햄스터, 페닌슐라쿠터, 스컹크, 코뉴어 앵무새, 공비단뱀, 라쿤, 프레리도그 총 10마리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쪼꼬미 동물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애니멀봐 행복한 동물병원는 특별한 매니저 하루가 있습니다.
이 사랑스런 하얀 강아지는 제일 먼저 병원에 찾아온 친구들을 반겨주어요.
그리고 우리에게 병원에 찾아온 동물 친구의 상태를 설명해 준답니다.

동물병원에 찾아온 첫번째 손님은 펫테일 게코 아순이 입니다.
펫테일 게코는 도마뱀의 한 종류인데요, 도마뱀 같은 파충류들은 아파도 행동의 변화가 거의 없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움직임이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확인하고 진찰해 보는 것이 좋다는, 깨알팁도 함께 알려 줍니다. 이 만화의 좋은 점이 바로 반려동물로서 쪼꼬미 친구들과 함께 할때 어떤 점을 주의하고 신경쓰면 좋을지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야기가 하나 끝나면 끝에는 하루의 쪼꼬미 일지가 나오는데요. 실제로 병원에 온 동물들의 실제 사진이 나와 있고, 그 동물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려주는 코너가 있답니다. 펫테일 게코에 대해서는 이러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요. 펫테일게코는 예민하고 겁이 많기때문에 친해지고 싶다면 조금 조심히 다가가는 게 좋을 거야!

마지막 부분에는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과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던지며, 스스로 반려동물과 함께 살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체크포인트가 있어요.
저희 집 아이들도 귀여운 생명체들을 보면 항상 키우고 싶다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단순히 귀여우니까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을 넘어서, 하나의 생명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초판 한정으로 이렇게 귀여운 메모지와 약 봉투 도안이 있어요.
저희 아이는 보자마자 자기가 갖겠다며 보물상자에 넣어 두었답니다.
아직 읽는게 수월치 않아서 읽어달라고 하는데,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알차게 들어가 있어서 한번에 읽어주기는 버겁네요. 책읽고 유투브도 잊지말고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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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달 탐사 - 선생님도 몰랐던 미래 읽기 프로젝트 뉴제너레이션을 위한 진로 가이드 2
줄리 라르동 지음, 실비 세르프리 그림, 윤여연 옮김, 강성주 감수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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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몰랐던 미래 읽기 프로젝트

오늘부터 달 탐사 책은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달을 보고 있어요. 달의 탄생과 고대 과학자들의 달에 대한 이야기에 관한 내용 또한 담고 있지만, 그동안 인류가 어떻게 달을 대해 왔는지 앞으로 인류는 어떻게 달을 대할 것인지 그 모든 것에 대해 나와있어요. 국제 달 조약을 맺어 전세계 그 누구도 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규정해 둔 사실을 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왜 미래 읽기 프로젝트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달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심어주고 싶으시다면
이 책 추천합니다.



밤하늘에서 빛나는 달.
밤하늘엔 수 많은 별들이 있지만, 매일 같이 모습을 바꾸는 달만큼 신비로운 존재는 없을겁니다. 그래서 달은 고대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며 무한한 상상을 불러 일으켜 왔죠. 그래서인지 신화속에서도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셀레네와 아르테미스. 고대 로마에서는 루나와 디아나. 고대 이집트에서는 토트라는 신으로 나타났죠. 그뿐인가요. 많은 옛날이야기, 신화 속 존재들이 등장할때는 꼭 보름달이 뜬 밤일 때가 많지요.
오랫동안 달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라이트형제가 처음으로 하늘을 날았던 때에도,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디뎠던 때에도.
그 자리에서 그저 묵묵히 우리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지요.

인류가 수 많은 로봇과 탐사선으로
달을 탐사했던 그 이후로 달은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져있었습니다. 과거 미국의 아폴로호들과 소련의 수많은 루나호들은 달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아내었습니다. 당시의 우주에 대한 관심은 항상 정치적인 이익과 얽혀 있었습니다. 우주에 관련하여 얼마나 성과를 냈는지가 강대국인지를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였거든요.

하지만 달 탐사에 들어가는 거대한 비용으로 인해 달탐사는 중단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인류는 더 먼, 새로운 우주를 탐사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달은 50년동안 아무 손님 없이 외로이 지구를 바라보고 있었죠.
그런데 최근 여러 나라가 다시 달을 향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소련에 이어 세번째로 달에 착륙한 중국을 비롯해 한국,인도,이스라엘,일본 등도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하여 달 탐사를 본격화하고 있죠. 이렇게 다시 여러 나라들이 달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가 뭘까요?
그건 바로
달 탐사를 발판 삼아 화성을 비롯해 멀리 있는 우주 행성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성을 비롯한 다른 행성들은 너무나 멀리 있기에 보다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죠. 그래서 지구에서 38만 키로미터 떨어져있는 달이 이상적인 훈련 장소이자, 중간 기착지로의 역할을 할 수있도록 해야하는거죠.



앞으로 인류는 달에 상설 기지를 세운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답니다. 달의 남극과 북극에는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하지요. 과학자들은 달에서 직접 식량을 생산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어요. 세계의 여러 기업들은 우주여행을 하기위한 우주 관광 개발도 하고 있어요.
이제 달은 인류의 미래, 그 중심에 서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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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 웅진 세계그림책 240
앤서니 브라운 지음,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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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신간입니다.
어린이 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한번쯤은 봤을 유명한 그림책들은 보유한 동화작가이지요.

이번 신간은
바다에서 소년과 개가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평소와 같은 하루
대니는 어쩐지 너무 심심합니다.
엄마는 바쁘고 마이크 형은 친구들과 놀러나갔습니다.
심심해하는 대니에게 엄마는 바다에 다녀오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합니다.
대니는 바닷가를 자주 갑니다.
그 곳은 늘 똑같고, 그래서 재미가 없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잘 보렴.
뭐가 있을지 어떻게 알겠니엄마의 말대로
바닷가로 가는 길
대니의 개 스크러피만 신났습니다.
하늘도 우중충하고
거리의 모든 것들이 다 우울해 보이기만 합니다.바다에 온 대니는 새로운 것들을 발견합니다.

스크러피는 막대기 물어오기를 잘하게 되었고,
바닷가의 조약돌들은 모두 무언가 처럼 보였습니다.
마치 사람의 얼굴 같기도, 자동차 같기도 하였죠.

그러다 다시 바닷가를 걷는데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왜 그러고 있는지 대니는 궁금합니다. 그들이 보고 있는 것을 보니 바다에서 한 사람이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저 사람은 왜 깊은 바다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걸까요? 뭔가 이상합니다.

스크러피, 데려와! 데려와 줘

스크러피는 쏜살같이 달려가려다 멈칫합니다.
개가 수영해서 가기에는 먼거리 입니다.
스크러피는 과연 갈 수 있을까요?


무심코 지나칠 뻔한 것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 의미를 가집니다. 나의 무심한 행동도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도 있겠지요. 내가 하는 하나의 행동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 지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그래서 더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지나치지 않고 행동해서 소중한 걸 되찾은 대니와 스크러피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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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완치 로드맵 - 항암제, 방사선 부작용 극복하고 성공적인 치료의 방향을 세우는
국제통합암연구소 외 지음 / 래디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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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족 중에 암환자가 있다. 초기에 발견한 편이라 완치 판정을 받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암이라는 녀석이 지긋지긋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처음 판정을 받은 지도 5년이 되어 간다. 증세가 심하지는 않아 일반인과 같은 생활은 하고 있는데 도무지 몸 속에서 암세포란 녀석이 없어지지 않으니, 이제는 뭔가 일상에서도 남다른 생활을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차였다.



이 책은 국제통합암연구소에서 발행했다. 여기서부터 벌써 책에 대한 신뢰감이 생긴다.

암 치료의 가장 핵심은 치료가 아닌 '사람'에 집중하는 것.

암 치료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줄이고 그 이후의 삶도 회복하는 것

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첫번째 챕터는 처음 암 선고를 받았을때의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작한다.

암을 받아들이는 시간에서부터, 후회만 하며 시간을 버리지 않기를. 그리고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에 넘쳐나는 가짜 정보들에 현혹되지 말기를 바란다.



나 역시도, 가족이 암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일 먼저 해본 것이 '어떤 걸 먹어야 좋아질 수 있을까' 하며 인터넷을 검색해본 일이었다. 밥먹기 전에 채소를 먹어야 한다더라. 기력이 필요하니 무슨즙을 먹어야 한다더라. 등등 각종 카더라에 휩싸여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두번째 챕터에서는 치료를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치료가 있는지, 그 과정에서 생기는 얘기치 못한 변수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세번째, 네번째 챕터에서 암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얘기한다. 가장 흔한 치료의 부작용인 소화기계통, 식욕 부진이나 구토 등일 것 이다.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정신적 부작용인 피로감과 우울증까지. 여러가지 부작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잘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바로 치료효과를 높이는 법에 대한 것이었는데, 핵심 포인트는 결국 '잘 먹고 잘 자는 것'이었다. 잘 자고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생체리듬을 관리하면 면역력도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인데, 아주 쉬워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추천하는 건강기능 제품으로는 비타민D. 그리고 아연도 결핍되면 안되는 영양소라고 얘기하고 있다. 낯설었던 것은 미슬토와 싸미오신 알파1 이라는 보조치료 였는데, 과학적으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보조치료라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5장에서 더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의 핵심은 5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통합 암치료의 모든 것 이라는 제목으로 통합 암치료의 종류와 그 효과에 대해서 알려 주고 있다. 매우 정독해서 읽었으며, 주사요법도 관심이 가지만 여러가지 영양소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어서 보조제를 통해 이런 영양소를 섭취하는 방법을 먼저 시작해 볼까 생각했다.



그리고 암치료 하면서 놓칠 수 없는 부분이 음식이다. 무엇을 섭취하냐에 따라서 체내 환경이 달라지니 말이다. 6장에서는 항암, 방사선 이후에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영양을 지키면서 먹을 수 있는 도움되는 식품과 식이요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암 초기에 이러한 책을 읽었더라면, 좀 더 내 가족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아쉬움과 함께 이제라도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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