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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달 탐사 - 선생님도 몰랐던 미래 읽기 프로젝트 ㅣ 뉴제너레이션을 위한 진로 가이드 2
줄리 라르동 지음, 실비 세르프리 그림, 윤여연 옮김, 강성주 감수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평점 :
선생님도 몰랐던 미래 읽기 프로젝트
오늘부터 달 탐사 책은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달을 보고 있어요. 달의 탄생과 고대 과학자들의 달에 대한 이야기에 관한 내용 또한 담고 있지만, 그동안 인류가 어떻게 달을 대해 왔는지 앞으로 인류는 어떻게 달을 대할 것인지 그 모든 것에 대해 나와있어요. 국제 달 조약을 맺어 전세계 그 누구도 달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규정해 둔 사실을 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왜 미래 읽기 프로젝트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달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심어주고 싶으시다면
이 책 추천합니다.
밤하늘에서 빛나는 달.
밤하늘엔 수 많은 별들이 있지만, 매일 같이 모습을 바꾸는 달만큼 신비로운 존재는 없을겁니다. 그래서 달은 고대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며 무한한 상상을 불러 일으켜 왔죠. 그래서인지 신화속에서도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셀레네와 아르테미스. 고대 로마에서는 루나와 디아나. 고대 이집트에서는 토트라는 신으로 나타났죠. 그뿐인가요. 많은 옛날이야기, 신화 속 존재들이 등장할때는 꼭 보름달이 뜬 밤일 때가 많지요.
오랫동안 달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라이트형제가 처음으로 하늘을 날았던 때에도,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디뎠던 때에도.
그 자리에서 그저 묵묵히 우리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지요.
인류가 수 많은 로봇과 탐사선으로
달을 탐사했던 그 이후로 달은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져있었습니다. 과거 미국의 아폴로호들과 소련의 수많은 루나호들은 달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아내었습니다. 당시의 우주에 대한 관심은 항상 정치적인 이익과 얽혀 있었습니다. 우주에 관련하여 얼마나 성과를 냈는지가 강대국인지를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였거든요.
하지만 달 탐사에 들어가는 거대한 비용으로 인해 달탐사는 중단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인류는 더 먼, 새로운 우주를 탐사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달은 50년동안 아무 손님 없이 외로이 지구를 바라보고 있었죠.
그런데 최근 여러 나라가 다시 달을 향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소련에 이어 세번째로 달에 착륙한 중국을 비롯해 한국,인도,이스라엘,일본 등도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하여 달 탐사를 본격화하고 있죠. 이렇게 다시 여러 나라들이 달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가 뭘까요?
그건 바로
달 탐사를 발판 삼아 화성을 비롯해 멀리 있는 우주 행성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성을 비롯한 다른 행성들은 너무나 멀리 있기에 보다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죠. 그래서 지구에서 38만 키로미터 떨어져있는 달이 이상적인 훈련 장소이자, 중간 기착지로의 역할을 할 수있도록 해야하는거죠.
앞으로 인류는 달에 상설 기지를 세운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답니다. 달의 남극과 북극에는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하지요. 과학자들은 달에서 직접 식량을 생산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어요. 세계의 여러 기업들은 우주여행을 하기위한 우주 관광 개발도 하고 있어요.
이제 달은 인류의 미래, 그 중심에 서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