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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기행 1 - 길 위에서 읽는 삼국지, 개정증보판 ㅣ 삼국지 기행 1
허우범 지음 / 책문 / 2023년 5월
평점 :

오늘의 책: 삼국지 기행 1
왜 우리는 삼국지에 열광하는 것일까?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문학적인 상상과 재미를 더해 지금까지 고전중의 고전. 필독서로 읽히고 있다.
유비와 조조로 대표되는 선과 악(한 왕실의 부흥으로 대의명분을 따르는 유교적 입장),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의 의리, 충성심.
소설이지만 역사적 사실과 같이 느껴지는 웅장함.
이 책은 소설로서의 재미에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하는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책소개
삼국지 기행이 출간된지 13년만에 증보판이 새로 출간되었다. "삼국지를 세 번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이야기하지 말라.는 말이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삼국지의 인기는 아직도 대단하다.
1권은 제 1부 중원이 곧 천하다. 제 2부 장강은 말없이 흐른다. 로 구성되어 있다.
"나관중이 심혈을 기울이고 만든 관우의 인물 형상은 '충의의 화신'이다. 현을 다스리는 현령이나 현감이 정사를 공평하게 처리하지 않고 백성들만 학대하자, 정의감 넘치는 관우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살해한 것이다."p.51
삼국지 하면 떠오르는 도원결의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재현한 것이나, 유비, 관우, 장비가 의형제를 맺은 도원결의를 기념하고 호뢰관 싸움에서 동탁을 토벌하는데 공을 세운 세 사람에 대한 존경과 숭배의 마음을 기리고자 세운 삼의묘는 지금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신했고, 삼(三)은 누가 집어갔다고 한다. 이렇게 홀대받고 있는 문화재가 많다는 것에 놀랐다.
이 책은 <나관중의 삼국지>의 현장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절실히 보여준다. 삼국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저자가 직접 본 지역을 배경으로 소개하고 그 곳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니 삼국지의 감동이 배가 되는 듯 했다.
중국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고, 그 감동이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특히 과거 초판 사진과 현재 사진을 함께 보여주어서 그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상상속에서만 존재했던 영웅들의 발자취를 실감나게 안내해주어 그들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삼국지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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