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이발소 10 : 나답게, 멋지게! 브레드 이발소 10
(주)몬스터스튜디오 지음 / 한솔수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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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브레드 이발소 10 -나답게, 멋지게!

우연히 티비에서 본 <브레드 이발소>

귀여운 빵 캐릭터들이 너무나 유쾌했다. 아들도 나도 너무 재밌게 봤던 만화 프로그램이었다.

TV애니메이션이 학습만화로 나왔다니!! 왜 이걸 진작에 몰랐을까?

베이커리타운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멋진 이야기!

'이달의 아이스크림' 행사를 미리 연습하는 날, 아이들은 자기 소개를 멋지게 준비한다. 하지만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아이들 앞에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한다. 주눅이 든 바닐라아이스크림은 자신의 매력을 찾아 당당하게 아이들 앞에 나설 수 있을까?

'윌크'는 늘 사장님한테 혼나지만 언제나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우유이다. 실수투성이이지만 어른스러운 윌크이지만 부모님 앞에서는 영락없는 아기이다. 그런 윌크를 사장님과 초코가 놀린다. 윌크는 어떻게 할까?

빵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우리의 삶과 비슷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겨보는 것 같다.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때론 혼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도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재미로 보는 취향별 직업 상담소' '나만의 아이스크림 꾸미기' '베이커리타운 컬러링'등의 다양한 활동들도 제시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책을 좋아하게 만들 것이다.

글밥 늘리기에 좋은 책이니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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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여름 방학 라임 청소년 문학 61
이서유 지음 / 라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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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짐승의 여름방학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은 아이들의 이야기!"

이 책은 흔들리지만 자신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이다. 한계를 넘어서 한발짝 도약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을 다루고 있다.

"새삼 강한 빛과 별"의 한별은 인서울 의대를 꿈꾸는 언니때문에 부모님의 관심밖에 있지만 언니와는 다른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아간다. 한별의 언니 한빛은 모의고사날 옥상에서 떨어져 죽으려고 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공부도 잘하는 언니가 왜 옥상에서 그런짓을 했을까?

"짐승의 여름방학"의 김승는 형이 유학을 가는 바람에 집안 형편이 휘청이게 되자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열망을 접고 특성화고에 진학했다. 우연한 기회에 노래방 사장이 된 김승은 노래방을 살리기 위해 쏭쏭 뿜뿜대회를 개최하지만 마음속엔 여전히 대학진학의 꿈이 있다.

"아프기로 마음먹었다."의 고민영은 대치동 유명 수학 과외 선생님인 엄마때문에 학원을 오가며 바쁜 날을 보낸다. 몸이 안좋아 남도의 외갓집으로 요양을 가게 된다. 민영은 글도 잘쓰고, 손재주도 좋지만 엄마는 인정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민영은 아프기로 마음먹는다.

나를 찾아가는 과정은 늘 험난하다. 좌절을 겪고 그것을 극복해나가면서 진정한 나를 찾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현재 우리 청소년들을 보는 것 같았다.

짧지만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좀 더 사랑해주고 믿어주고 응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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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추억 전당포
요시노 마리코 지음, 박귀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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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반짝반짝 추억 전당포 


여행을 가거나 맛있는 것을 먹을때 우리는 사진을 찍는다. 나중에 그때의 기억을 추억하기 위해서다. 얼마전 집을 정리하던 도중 아들의 어린이집 작품들이 들어있는 파일을 발견했다. 그걸보며 "아! 그땐 그랬지." 라며 그 당시의 아들 모습이 생각이나고, 그때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다. 


해안가 절벽 아래 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다람쥐가 차를 따르고 달팽이가 창문을 닦고 있는  추억전당포가 있다. 그곳은 은발의 마법사가 운영하는데 이 마법사는 아이들의 추억만을 산다. 마법사가 흥미를 느낀 추억들로만 이루어진 추억전당포! 


다만 마법사에게 추억을 말하고 나면 아이들이 기억하는 그 추억은 영원히 사라진다. 다만 성인이 되기전 추억과 바꿔간 돈을 갚으면 추억은 다시 돌아오는데 그 추억을 되찾아가는 이는 없다.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엄마를 싫어하는 하루토는 엄마와의 추억을 전당포에 모두 맡겨버린다. 불의의 사고로 엄마는 하루토를 떠나게된다. 하지만 하루토는 엄마와의 추억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다. 



메이는 학교폭력으로 괴로워한다. 메이는 그 추억을 마법사에게 털어놓는다. 메이는 학교폭력이 지속될때마다 마법사를 찾는데... 이를 도와주기 위해 리카가 고민한다. 


"마법사님 덕분에 괜찮아요. 매일 추억을 맡기는 덕분에 계좌에는 돈이 아주 많아요." p.139




우리는 싫어하는 기억이 있으면 그 기억이 내 머리속에서 없어졌으면 하고 생각한다. (사실 그럴수록 머리속에 더 박혀버리지만.....) 


내가 살아가는 힘이 되는 추억이 사라진다면 어떤 느낌일까?


제일 슬프고 마음 아픈 병이 치매라고 하지 않는가? 그만큼 우리의 기억이 사라지고, 추억할 것들이 없어진다면 얼마나 슬픈일일까? 



"추억은 그 사람만의 거야. 다른 사람이 제멋대로 열거나 꺼내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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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를 파는 찻집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권하영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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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치유를 파는 찻집

감동과 따뜻함하면 떠오르는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의 신작 <치유를 파는 찻집>이 출간되었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무언가 편안함. 힐링. 여유가 다 들어 있을 것 같은데... 과연 내용도 그러할까?

찻집 운영에는 관심도 없는듯 만드는 차는 맛도 없지만, 사람들을 끄는 엉뚱한 매력이 있는 주인공 키리코. 흔들의자에 앉아 노래를 들으며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치유사' 이다.

정말 말도 안되는 방법이지만 고민들이 해결이 되는데... 어느 날, 그녀에게 살인예고가 적힌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도대체 누가 이런 편지를 보냈단 말인가...

"너를 저주한다! 8월 8일은 너의 기일이 될 것이다."

"자기 혼자 외톨이인 것 같아서 고독하죠?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만약 제가 돌아가신 따님이었으면, 당신이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를 진심으로 기도했을 거예요. 천국에서 조용히 지켜보면서요." p.153-155

각자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만들어가는 미스터리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이야기!

역시 모리사와아키오의 작품은 읽는 이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이야기속으로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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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워터 - 자유를 찾는 모든 이들의 꿈, 2023 뉴베리 대상 수상작
아미나 루크먼 도슨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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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프리워터 (자유를 찾는 모든 이들의 꿈)

"2023 뉴베리 대상 수상작"

밝은 미래 출판사의 '미래주니어노블 시리즈' 13번째 책인 <프리워터>

18세기 노예제도가 있었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우정과 용기가 담긴 스토리이다.

제목이 의미하는 <프리워터>는 습지에 숨겨져 있는 "탈주 노예 공동체"를 의미한다.

다소 두꺼워서 이걸 언제 다읽지? 라는 걱정이 무색하게 각 챕터마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읽다보니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노예였던 호머가 농장을 탈출한 이야기를 시작해 각 장 마다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전개 된다. 습지는 사람이 살 수도 없고, 식물이 뒤엉켜있어서 통과하는 것도 불가능 한 곳!

하지만 노예 농장을 탈출한 사람들은 습지 안에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해낸다.

"난 이 힘겨운 세상에서 네 엄마 노릇을 해야 돼. 내가 할 일은 널 즐겁게 해 주는게 아니야. 네가 자유를 잃지 않게 하는 거지." p.159

"집에 가라. 꼬마야. 어서 ! 길에서 깜둥이랑 돌아다니는 거 네 아빠가 알면 퍽이나 좋아하겠다." p.266

주인공들이 처해있는 상황과 그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섬세하게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요즘에는 노예제도가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잊을만하면 나오는 염전노예사건만 봐도 그들이 얼마나 노동착취를 당했으며,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지를 보면서 분노를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에서의 흑인노예 인종차별은 그들을 사람이 살 수 없는 습지로 들어가게 했고, 그곳에서 자유를 느끼지만 서덜랜드 농장에 남아있는 엄마와 친구를 구하러 다시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호머가 그냥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에 제발 모두를 무사히 구해올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공존했다.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모든 것들을 감사히 생각하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살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두 번 다시는 이런 과오가 벌어지는 일이 없길 바란다.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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